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을 즐기는 방법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는 화려한 예술성과 스포츠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겨스케이팅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볼 수 있습니다. 주목할 선수들을 포함해 피겨스케이팅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

Nick McCarvel 기자
촬영 Koki Nagahama/Getty Images

빙판 위에서 예술성과 운동신경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하는 피겨스케이팅은 유일무이한 올림픽 종목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종목은 1908년 런던 하계올림픽 대회에서 처음으로 실시됐지만, 1924년이 되서야 동계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피겨스케이팅은 베이징 2022를 포함해 3차례의 올림픽에서 4개(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의 세부종목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단체전은 2월 4일부터 7일까찌 열리고, 뒤이어 남자 싱글을 시작으로 개인전이 이어집니다.

네 개의 세부종목 다 강렬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가운데, 개최국인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는 세계 챔피언 페어 수이 원징 (위의 사진)을 앞세워 피겨스케이팅 경기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일정과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더 보기: 베이징 2022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다섯 가지 필수정보

베이징 2022 대회 피겨스케이팅 종목

베이징 2022에서는 총 5개의 경기가 열립니다: 단체전,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소치 2014부터 올림픽 프로그램에 포함된 단체전은 각 세부종목에서 점수를 얻은 선수로 구성된10개국이 참가합니다. 러시아는 2014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캐나다가 평창 2018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베이징 2022 대회에서 주목할 피겨스케이팅 스타

2관왕이자 현 올림픽 챔피언인 하뉴 유즈루는 의심의 여지없이 또 새 역사를 쓸 것으로 보입니다. 27세의 일본 스타선수는 딕 버튼(1942-52) 이후로 2018년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선수가 됐고, 거의 100년만에 베이징에서 어느 세부종목에서도 전례없는 사상 첫 3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되려고 합니다.

미국의 네이선 첸은 3관왕이자 현 세계 챔피언으로, 쇼트프로그램에서 17위를 기록한 뒤 최종 순위 5위로 마무리했던 2018년 대회 성적을 만회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뉴의 후배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와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카기야마 유마를 비롯해 첸의 팀 동료인 빈센트 저우와 ROC 대표 미카일 콜야다도 시상대를 노리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여자 싱글은 올림픽을 앞둔 지난 2년간 십대 소녀들이 장악했고, ROC의 카밀라 발리예바, 안나 쉐르바코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사카모토 카오리와 벨기에의 루나 핸드릭스는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섭니다. 미국의 알리사 리우와 일본의 히구치 와카바는 올림픽 대회에서 트리플악셀을 성공한 선수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2회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세계 챔피언인 수이 원징과 한 총은 베이징행을 앞두고 좋은 시즌을 보냈기에, 마지막 날(2월 18일, 19일) 실시되는 페어 종목에서 개최국의 희망이라는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페어 스케이팅에서 또 주목해야 할 팀은 현 세계 챔피언인 ROC의 아나스타샤 미시나와 알렉산드로 갈리아모프입니다.

아이스댄스에서는 4년 전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와 기욤 시즈롱이 돌아오지만, 빅토리아 시니치나와 니키타 카찰라포프(ROC), 매디슨 허블과 재커리 도너휴(미국), 매디슨 척과 에반 베이츠(미국) 그리고 파이퍼 질과 폴 포이리어(캐나다)도 메달권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영상 더 보기: Olympic Channel 오리지널 시리즈 '엣지에서'(On Edge)

베이징 2022 대회의 피겨스케이팅 일정

경기장소: 국립 실내 경기장

(모든 시간은 현지 시간, KST-1)

2월 4일
09:55 단체전 -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1:35 단체전 -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13:15 단체전 - 페어 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2월 6일
9:30 단체전 -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1:50 단체전 -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2월 7일
9:15 단체전 - 페이 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10:30 단체전 -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11:35 단체전 -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2월 8일
9:15 남자 싱글 - 쇼트프로그램

2월 10일
9:30 남자 싱글 - 프리스케이팅

2월 12일
19:00 아이스댄스 - 리듬댄스

2월 14일
9:15 아이스댄스 - 프리댄스

2월 15일
18:00 여자 싱글 - 쇼트프로그램

2월 17일
18:00 여자 싱글 - 프리스케이팅

2월 18일
18:30 페어 스케이팅 - 쇼트프로그램

2월 19일
19:00 페어 스케이팅 - 프리스케이팅

2월 20일
12:00 갈라쇼

베이징 2022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을 즐기는 방법

‘쿼드’에 주목

피겨스케이팅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 스포츠로서, 이번 올림픽에서는 여자부에서 최초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보게 될 것입니다. 쿼드 점프(공중 네바퀴 회전)는 이 종목에서 최고난도 기술입니다.

여자부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 선수도 드문 가운데, 프리스케이팅에서만 허용되는 쿼드 점프는 올림픽 시상대 꼭대기에 설 주인공을 가리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쉐르바코바는 지난 11월 “4회전 점프가 없이는, 우승을 차지할 기회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프로그램에 (4회전 점프를 추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 제 목표는 한 번만 뛰는 것이 아니라 계속 연습해서 더 많은 점프를 보여주는 것이에요.”

수행점수(GOE)의 중요성

남자부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최대 2번의 쿼드 점프를 구성할 수 있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5번도 뛸 수 있는 가운데, 가산점인 수행점수(GOE)는 그들의 구성 요소들 만큼 중요합니다. 수행점수는 플러스마이너스 5점으로 기술요소의 완성도에 따라 감점이 되기도 하고, 가산점을 받기도 합니다.

과거 플러스마이너스 3점이었던 수행점수는 높아진 점수로 인해 이번 올림픽 대회에서의 중요성은 커졌습니다.

하뉴의 악셀에 대한 포부

남자부는 짜릿한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큰 가운데 2관왕이자 현 올림픽 챔피언인 하뉴는 '세기의 대결'이 될 네이선 첸과의 정면 승부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가오는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새로운 무기를 선보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쿼드러플 악셀입니다.

아직까지 쿼드러플 악셀을 실전에서 성공한 선수는 없으며, 하뉴 또한 지난 12월 일본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이 점프를 시도했지만, 두 발로 착지하면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뉴는 일본 대표팀에 승선 한 뒤, “저는 쿼드러플 악셀을 해내고 싶기 때문에 베이징에 갈 거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악셀을 사용해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어요.”

팬을 넘어 전문가가 되기

10개의 팀이 단체전에 나서게 되고, 각 팀은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순위에서 1등을 차지한 선수가 10점을 획득하고, 2등은 9점, 3등은 8정 등으로 점수를 얻게 됩니다.

네 개의 세부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해, 상위 5개의 팀에게 프리스케이팅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같은 방식으로 1등을 한 팀은 10점을 획득하고, 마지막 5등은 6점을 받게 됩니다.

각 팀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사이에 총 두 명의 선수 교체가 가능합니다.

개인전은 세계랭킹에 따라서 그룹이 나눠집니다. 상위권 선수들은 경기 후반부에 출전하는 그룹에 속하게 됩니다.

프리스케이팅 순서는 쇼트프로그램의 순위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경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이 점을 기억하시고 피겨스케이팅을 집에서 시청하실 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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