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한 첫 번째 유럽 비보이와 비걸이 6월 27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2023 유러피언게임 브레이킹 결승에서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네덜란드의 비걸 인디아(India)와 프랑스의 비보이 다니(Dany)로, 각각 비걸 및 비보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파리 2024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2022 유럽선수권 챔피언인 17세의 인디아는 결승에서 우크라이나 비걸 스테파니(Stefani)를 꺾고 금메달과 파리 2024행 티켓을 거머쥐었으며, 인디아와 함께 2022 대회에서 비보이 부문 우승을 차지한 35세의 다니는 2023 유럽 챔피언인 네덜란드의 비보이 멘노(Menno)를 꺾고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 기회를 먼저 잡았습니다.
동메달은 리투아니아의 16세 신예 비걸 닉카(Nicka)와 오스트리아의 비보이 릴주(Lil Zoo)에게 돌아갔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 1회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프리카선수권대회에서 모로코의 비걸 엘마무니(B-Girl Elmamouny)와 비보이 빌리(Billy)가 파리 2024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아시아 비보이와 비걸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안게임에서 파리 2024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배틀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