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022 세계기계체조선수권: 중국·일본·영국,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한국, 단체전 최종 8위 

파리 2024

중화인민공화국이 통산 13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최종 8위를 기록했습니다. 

2 기사작성 2022년 11월 3일 작성 | Olym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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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Getty Images)

중화인민공화국, 일본, 영국이 2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M&S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남자 단체 종합 결선에서 금, 은, 동을 차지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예선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결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계 257.858점을 기록해 통산 13번째 세계선수권 단체전 타이틀을 거머줬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2021 세계선수권 개인 종합 챔피언 장보헝을 비롯해 2020 평행봉 올림픽 챔피언 저우징위안, 도쿄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순웨이, 올림픽 메달리스트 유허오양지아싱으로 이뤄졌습니다.

일본은 2015년 우승 이후 현 올림픽 챔피언 하시모토 다이키를 앞세워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은메달(253.395점)을 차지했습니다. 개최국 영국이 동메달(247.229점)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김한솔, 이준호, 김재호, 류성현, 이정효)은 단체 종합 예선에서 8위에 올라 상위 8개 팀만 출전할 수 있는 결선행 막차를 탔습니다. 결선에 오른 대표팀은 합계 232.828점을 기록해 8위를 차지했습니다.

3일(현지시간)부터 개인 결선이 시작합니다.

이윤서가 여자 개인 종합 예선에서 25위를 차지했으나 결선 출전 나라별 쿼터를 2명으로 제한한 국제체조연맹(FIG) 방침에 따라 출전 자격을 확보해 내일(3일) 개인 종합 결선에 나섭니다. 

이윤서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개인 종합 결선에서 21위를 차지해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남자부 단체전 결선 최종 순위

  1. 중화인민공화국 257.858

  2. 일본 253.395

  3. 영국 247.229

  4. 이탈리아 245.955

  5. 미국 245.692

  6. 스페인 244.027

  7. 브라질 241.362

  8. 대한민국 232.828

중화인민공화국, 일본, 영국은 각각 파리 2024 남자 기계체조 출전권 5장씩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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