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모노봅은 **베이징 2022**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종목입니다. IOC에서 추구하는 성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여자선수들의 전용 종목으로 도입되었습니다.
다소 생소한 종목이지만, **김유란**이 모노봅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미 2월 13일에 열린 1차, 2차 주행을 마쳐, 김유란은 두 번의 주행 합계 2:13.70으로 참가선수 20명 중 18위를 마크했습니다.
육상 허들선수 출신이었던 김유란은 대학교를 졸업한 후 운동을 그만두려던 찰나, 고등학교 당시 코치님의 제안으로 봅슬레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창 2018에서는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출전해 20개 팀 중 15위라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김유란은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노봅이라는 종목에 대해 "조금만 실수를 해도 썰매가 그냥 급격하게 휙휙 틀어지기 때문에 변수가 많은 운동인데, 그런 것에 있어서 좀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역사를 쓰기 시작한 김유란이 남은 3차주행과 4차주행에서 첫 날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유란의 경기 일정, 2월 14일
(모든 시간은 현지 시간, 한국 시간 -1)
9:30-10:15: 여자 모노봅 3차주행
11:00-11:50: 여자 모노봅 4차주행 – 메달 결정전
김유란의 레이스를 시청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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