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지난주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에서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 뒤, 일주일 만에 슈퍼 750 일본오픈에서 7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안세영은 30일에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허빙자오(세계 랭킹 5위)를 상대로 2-0(21–15, 21–11) 완승을 거두고, 커리어 첫 일본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안세영은 1981년도 우승자인 황선애 이후 일본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되었습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화인민공화국의 천칭천-지아이판 조를 2-0(21-17, 21-14)으로 꺾고 타이틀을 차지해 2023 코리아오픈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 복식 3연패(2019, 2022, 2023 - 2020, 2021 개최 취소)를 달성했습니다.
안세영의 2023 시즌: 1~7월
7번의 우승
- 1월 인도오픈(슈퍼 750) - 준우승: 야마구치 아카네(JPN)
-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슈퍼 500) - 준우승: 카롤리나 마린(ESP)
- 3월 전영오픈(슈퍼 1000) - 준우승: 천위페이(CHN)
- 6월 태국오픈(슈퍼 500) - 준우승: 허빙자오(CHN)
- 6월 싱가포르오픈(슈퍼 750) - 준우승: 야마구치 아카네(JPN)
- 7월 코리아오픈(슈퍼 500) - 준우승: 타이츠잉(TPE)
- 7월 일본오픈(슈퍼 750) - 준우승: 허빙자오(CHN)
2번의 준우승
-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 우승: 야마구치 아카네(JPN)
- 3월 독일오픈(슈퍼 300) - 우승: 야마구치 아카네(J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