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여자 -49kg급: 파니팍 웡파타나킷의 금메달 획득

태국의 파니팍 웡파타나킷이 마지막 순간에 승리를 거머쥐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49kg급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 기사작성 2021년 7월 24일 / Olympics.com
Panipak Wongpattanakit Taekwondo
(2021 Getty Images)

스페인의 아드리아나 세레소 이글레시아스와의 결승전 마지막 10초를 남긴 상황에서 9-10으로 뒤쳐져 있던 윙파타나킷은 몸통 공격으로 결정적인 2점을 획득하며 11-10으로 아슬아슬하게 역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웡파타나킷는 코치에게 달려갔고, 코치는 새로운 올림픽 챔피언을 하늘로 번쩍 들어올리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웡파타나킷의 이번 금메달은 태국이 태권도에서 최초로 획득한 올림픽 금메달이지만,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현 세계챔피언이기도 한 웡파타나킷은 이미 유력한 메달 후보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은메달리스트 세레소 이글레시아스는 8강에서 중국의 올림픽 챔피언, 우징위를 33-2로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고, 세계 랭킹 2위인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보비치도 16강에서 격파했습니다.

17세인 세레소 이글레시아스는 주니어(2019)와 시니어(2021) 모두에서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동메달전에서는 이스라엘의 아비색 셈베그와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가 터키의 루키예 일디림, 일본의 야마다 미유를 각각 꺾으며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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