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이름: 사라 프레드리카 셰스트룀
- 나이: 27세
- 국적: 스웨덴
- 직업: 수영선수
무엇을 달성했나요?
마이클 펠프스가 남자 수영에서 금메달 그 자체였던 것처럼, 사라 셰스트룀은 여자 수영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는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성공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차지해온 선수니까요. 세계 신기록, 세계 선수권 우승, 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현재 50m 자유형(롱코스), 100m 자유형(롱코스), 200m 자유형(숏코스), 50m 접영(롱코스), 100m 접영(롱코스, 숏코스)의 6개 세부 종목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 2018 월드컵 우승에 더해 세계 선수권에서는 모두 10개의 개인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리우 2016에서 셰스트룀은 100m 접영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스웨덴 최초의 여자 선수로 이름을 남기는 동시에 55초 48로 세계 신기록까지 세웠습니다.
그리고 같은 리우 올림픽에서 200m 자유형 은메달과 100m 자유형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실 리우는 셰스트룀이 참가하는 세 번째 올림픽이었지만, 시상대에 올라선 것은 리우가 처음이었습니다.
이 모든 성공들에 더해, ‘자유형의 여왕’으로도 불리는 셰스트룀은 FINA 올해의 여자 수영 선수상을 두 번 수상했습니다.
놀라운 사실
셰스트룀은 원래 축구와 핸드볼을 했었고, 수영은 9살 때 시작했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가 수영 클럽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 친구와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서 수영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 셰스트룀은 물속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_올림픽 채널_과의 인터뷰에서 셰스트룀은 “처음 시작했을 때는 수영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물안경에 물이 들어가는 게 정말 싫었어요. 추운 것도 싫고. 그래서 샤워실에 숨어 있기도 했습니다.”라고 그때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5년 후 셰스트램은 겨우 14살의 나이로 자신의 첫 유럽 선수권 우승을 거두게 됩니다.
지금은 수영 말고도 도쿄 2020의 새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포츠 클라이밍에 발을 들여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해 올렸던 아래의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대해 셰스트룀은 Olympic.org를 통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팔 힘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올림픽에 도전하진 않을 거예요. 새로운 종목이라서 소셜 미디어에서 농담을 해본 겁니다.”
지금은?
셰스트룀은 지난 다섯 번의 수영 선수권 중 네 번에서 100m 접영 우승을 거뒀지만, 2019 FINA 세계선수권에서 그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50m 접영에서 금메달, 50m 자유형과 100m 접영에서 은메달 두 개, 그리고 동메달 두 개(100m와 200m 자유형)를 따냈습니다.
이런 성적 때문에 셰스트룀의 활약은 도쿄 2020까지 이어질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_Olympic.org_에게 셰스트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뭘 만나게 될 지는 알고 있습니다. 도쿄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제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훈련을 했고, 제가 해온 노력을 믿고 있으니까요. 그에 걸맞은 결과가 나오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그리고 FINA.org와의 인터뷰에서는 “올림픽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큰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은 4년에 한 번씩 열리고, 그 시기에 맞춰 몸 상태를 만들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자체가 도전입니다.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한 이후로 시간이 좀 흘렀기 때문에, 다가오는 시즌에는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이 저에게는 좋은 도전 과제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셰스트룀의 경우 개인 최고 기록 달성은 곧 세계 신기록 작성을 의미합니다.
본인도 인정하는 부분이죠. “네 그렇습니다. 그럼,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다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셰스트룀이 그 모든 것을 다시 해낼 수 있을지, 도쿄 2020까지는 이제 1년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