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패럴림픽 2022: 눈여겨볼 최고의 선수

베이징 2022 패럴림픽에서 무대 중심에 서게 될 몇몇 특별한 스타들을 집중 조명 해봅니다.

5 기사작성 Hayes Creech
Brian McKeever waves to the crowd after collecting his bronze medal for the 4x2.5km open relay in 2018
(2018 Getty Images)

베이징 2022 패럴림픽2022년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립니다.

세계 최고의 패럴림픽 선수 700여명이 베이징에 모여 열전에 돌입합니다. 베이징은 하계와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개최한 첫 번째 도시가 됩니다.

선수들은 설상종목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과 빙상종목(파라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총 6개 종목, 78개 세부종목에 걸쳐 경쟁합니다.

대회 히작 전, 눈여겨 봐야할 몇몇 스타를 소개합니다.

빌리 브릿지, 파라 아이스하키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패럴림픽 선수 중 하나인 브릿지는 인상적인 선수경력 동안 금, 은, 동 모든 색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브릿지는 움직임에 제한이 있지만, 슬랩샷은 130km/h에 달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당시에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었는데요. 그들이 저에게 장애인의 스포츠를 소개해주고 싶어 했습니다. 처음 썰매에 올랐을 때를 기억해요. 곧바로 사랑에 빠지고 말았어요. 정말 어릴 때부터 하키를 하고 싶었거든요."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 (IPC)]
(2018 Getty Images)

리사 분쇼텐, 스노보드

네덜란드 스노보더는 평창 2018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뱅크 회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분쇼텐은 팀동료인 렌스케 판 베이크와 함께 "Adaptive Board Chicks"라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 회사는 네덜란드에서 여성들이 장애인 스노보드를 경험하도록 독려하는 캠프를 주최합니다.

(2018 Getty Images)

댄 크노센,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한 크노센은 평창 2018 동계 패럴림픽 노르딕 스키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미국 선수로는 이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습니다.

크노센은 2009년 US 네이비실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던 중 폭발물을 밟아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저는 평화로움과 자연과 연결된다는 점 때문에 곧바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 크노센이 말하는 스키를 선택한 이유 [IPC 인터뷰]
(2022 Getty Images)

브리트니 코리, 스노보드

코리는 진정한 영웅이고, 영감을 주는 선수입니다.

그녀는 2003년 스노보드 사고로 오른쪽 발목 수술을 9번이나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다리를 절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도와준 의료진에게 감동을 받아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세계가 혼돈의 상황에 빠졌을 때 모든 일을 멈추고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을 했습니다. 그녀는 2018년 패럴림픽 뱅크드슬라롬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스노보드는 나에게 하나의 출구였습니다. 저는 청소년기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고, 어디에도 소속된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았죠. 그러나 스노보드에 올랐을 때는 무언가에 소속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IPC 인터뷰]
(2018 Getty Images)

취위타오, 파라 아이스하키

취위타오는 패럴림픽 아이스하키에 데뷔하는 중국팀을 시상대로 이끌 핵심선수로 꼽힙니다.

중국팀의 주장인 취위타오는 장애인 사이클선수로 활약했지만, 2016년에 아이스하키로 종목을 바꾸었습니다.

칭다오 토박이인 그는 18세 때 교통사로를 당해 무릎 아래로 왼쪽다리를 절단을 해야 했습니다.

저는 신중한 사람이지만, 링크에 나서면 팀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바쳐 싸울 것입니다. 그래서 감독님이 저를 주장으로 뽑아주신 것 같습니다." [IPC 인터뷰]

데클란 파머, 파라 아이스하키

파머는 양쪽 다리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으며, 9살 때 슬레지 하키를 시작했습니다.

패럴림픽 2관왕인 그는 팀 USA를 정상으로 이끄는 취미가 있습니다. 그는 평창 2018 슬레지 하키 결승전 라이벌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 종료 37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터뜨렸고, 연장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3연패로 이끌었습니다.

이런 모든 징후를 감안하면, 베이징에서도 그는 중요한 선수가 될 공산이 큽니다. 그는 2021년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도 캐나다전에서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발된 바 있습니다.

"저는 여기 오래 있었기 때문에 팀의 모든 사람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왔습니다. 그런 관계를 맺는 것 자체가 리더십입니다. 여러분이 그 사람을 잘 알고, 그들이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이 그들을 믿기 때문입니다. 팀동료들 사이에서 신뢰가 형성되는 것은 큰 일입니다." [팀 USA 인터뷰]
(2018 Getty Images)

이나 포레스트, 휠체어 컬링

포레스트는 베이징 2022에서 확실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금메달을 되찾아 오는 것. 그녀는 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한 뒤, 평창 2018에서 동메달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회상합니다. "처음으로 팀 캐나다 재킷을 받았을 때를 항상 기억합니다. 캐나다를 대표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던 것을 기억합니다. 단풍잎 마크를 달고 대회에서 캐나다 국가를 듣는 것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감동적입니다."

"눈물이 흐를 것 같이 가슴이 벅차오르는 일입니다." 캐나다 대표가 된 자부심을 말한 이나 포레스트 [캐나다 패럴림픽 위원회 인터뷰]
(2017 Getty Images)

정승환, 파라 아이스하키

정승환은 '빙판위의 메시'라는 올림픽 최고의 별명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빙판위에서 맹렬한 스피드로 대한민국이 평창 2018에서 이 종목에서 첫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하며 새 역사를 쓰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2018 Getty Images)

맥 마르쿠, 알파인스키

평창 2018 캐나다의 첫 메달리스트, 마르쿠는 베이징에서 더 많은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습니다.

24세인 마르쿠는 이미 대회전과 활강, 슈퍼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서 다섯 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무조건, 한 번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레이스를 시작했고, 그 후로 뒤를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IPC 인터뷰]
(2018 Getty Images)

옥사나 마스터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동계 패럴림픽과 하계 패럴림픽에 모두 출전하는 선수 - 그녀는 도쿄 2020 사이클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마스터스는 이미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 중 하나입니다.

이미 10개의 메달을 획득한 그녀는 베이징에서 더 많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그녀의 어머니는 체르노빌 사고로 방사능에 노출되어 여러가지 사지 장애가 생겼습니다. 그녀는 태어난 뒤 고아원에 버려졌고, 7살 때 미국의 게이 마스터스에게 입양되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사고였습니다. 저는 겨울을 사랑하고, 눈을 사랑하고, 버팔로에 사는 걸 사랑합니다. 저는 겨울이면 추워지는 우크라이나에서 왔기 때문에, 이런 성향을 타고났습니다." [IPC 인터뷰]
(2018 Getty Images)

브라이언 맥키버, 장애인 노르딕 스키

베이징 2022는 팀 캐나다 역대 가장 성공한 패럴림픽 선수인 그에게 '라스트 댄스'가 될 것입니다.

맥키버는 솔트레이크시티 2002에서 데뷔한 이후 1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8년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캐나다 기수로 활약했던 42세의 맥키버는 2020년 10월 이번 패럴림픽이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패럴림픽 출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메달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메달은 지난 4년 동안 더 나아지기 위해 얼마나 자신을 채찍질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항상 이렇습니다. '오늘은 좋았어, 내일은 더 좋아져야지.'"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아지자'라고요. 그리고 그걸 계속, 계속 반복합니다." [theguardian.pe.ca 인터뷰]
(2014 Getty Images)

멜리사 페린, 알파인 스키

평창 2018에서 두 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던 멜리사 페린은 팀 오스트레일리아가 베이징에 파견한 10명의 베테랑 선수 중 하나입니다.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는 그녀의 명성이 인정받아, 장애인 스노보드 선수 벤 터드호프와 함게 호주의 공동주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18 Getty Images)

미할 마펜카, 파라 아이스하키

체코의 레전드 골키퍼는 베이징 패럴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습니다.

바펜카는 믿을 수 없을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체코 대표팀 소속으로 밴쿠버 2010 이후 모든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저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증명할 수 있는 스포츠를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IPC인터뷰]
(2018 Getty Images)

토마스 월시, 알파인스키

월시는 스키 슈퍼스타 미카엘라 시프린과 오랜 친구입니다. 둘은 콜로라도, 밸리에서 함께 자랐습니다. 사실 월시의 첫 알파인스키 코치도 다름아닌 시프린의 어머니 에일린이었습니다.

소치 2014로 시프린이 출전하는 것을 보기 위해 여행을 다녀온 후, 그는 패럴림픽을 향한 길을 구체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제 피속에는 눈이 있습니다. 스키를 타고 코스를 완벽하게 내려가거나 눈밭 위에 완벽한 라인이 그려지면, 그것이 인생의 목적이 됩니다." [IPC 인터뷰]
(2018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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