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올림픽 역도 서머리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압도적인 힘부터 이딜린 디아스의 역사적인 올림픽 타이틀까지, 도쿄 2020 역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순간을 돌아보고, 메달 리뷰, 파리 2024에서 기대되는 선수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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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tty Images)

도쿄 2020 올림픽에서 멋진 경기가 펼쳐진 역도에서는 4개의 세계기록이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중국의 스즈융은 73kg급에서 첫 세계기록을 수립하며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조지아의 라샤 탈라카제는 세 차례 세계기록을 경신으로 생애 두 번째 올림픽 타이틀을 차지하며 대회를 멋지게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이딜린 디아스가 55kg급에서 거둔 우승은 필리핀 역사상 첫번째 올림픽 역도 금메달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역사들이 보여준 멋진 순간들도 잊어선 안됩니다.

캐서린 나이는 76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21년 만에 미국 역도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역시 미국 출신인 사라 로블레스는 올림픽 역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낸 사상 첫 여자선수로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아래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순간과 24개국 출신의 다양한 메달리스트, 그리고 파리 2024 올림픽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들에 대해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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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20 역도 최고의 순간 TOP 5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 역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돌아보세요:

1 - 중국의 스타 탄생의 순간: 스즈융

중국의 스즈융은 73kg급에서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것도 만족스러웠지만,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보다 1kg을 더 들러올린 것에 훨씬 더 흥분했습니다.

그는 이후 “올림픽에서 제 기록을 깨고 싶어요… 그래서, 제 기록을 깨지 못한다면 그냥 금메달일 뿐이라 후회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합계 364kg - 이 엄청난 무게는 경쟁자들 누구도 근접조차 하지 못한 무게였습니다 - 을 들어올렸습니다. 은메달리스트인 베네수엘라의 훌리오 마요라는 합계무게에서 그보다 19kg을 뒤졌습니다.

스즈융의 금메달은 중국이 도쿄 올림픽 역도에서 따낸 8개의 메달(그 가운데 7개가 금메달입니다) 가운데 하나입니다.

2 - 라샤 탈라카제, 6번의 시도 모두 완벽하게 마무리

세계기록 수립과 함께 시작됐던 역도는 같은 흐름으로 마무리됐습니다.

109kg 초과의 선수들이 포진한 남자 슈퍼헤비급에서 누가 우승을 차지할까라는 궁금증은 끝나지 않았지만, 그 궁금증은 대부분 탈라카제가 얼마를 들어올릴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지아의 거인은 인상에서 208kg - 올림픽 평균보다 4kg이 넘는 무게였습니다 - 을 들어올렸습니다. 그는 다음 시도에서 215kg을 들어 올림픽 기록을 깬 데 이어 223kg으로 라운드를 마치며 세계 기록까지 수립했습니다.

27세인 탈라카제는 용상 1라운드 이후 올림픽 기록인 합계 486kg을 들었습니다. 그는 두 번째 시도에서 255kg을 들어 올림픽 용상 기록을 갈아치우며 합계 487kg을 들러올렸습니다. 마지막 시도에서 265kg까지 성공시켜 그는 도쿄에서의 완벽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탈라카제의 세계기록인 합계 488kg은 나머지 선수들과 47kg이나 차이나는 기록이었습니다.

3 - 이딜린 디아스, 필리핀 역대 첫 올림픽 역도 금메달 획득

이딜린 디아스는 여자 55kg급 우승을 차지해 필리핀 역대 첫 올림픽 역도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1억 8백만 인구를 지닌 필리핀은 1924년부터 올림픽에 선수들을 보내왔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 참가인 디아스는 인상 이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1세의 그녀는 용상에서 127kg을 기록, 총무게 224kg을 들어올려 올림픽 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4 - 바레라, 에콰도르의 역사를 쓰다

네이시 파트리시아 다호메스 바레라는 76kg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에콰도르 사상 최초의 여자 역도선수가 됐습니다.

형형색색의 헤어밴드를 착용한 그녀는 용상 3차 시도에서 145kg을 들어올렸습니다. 그 결과 합계무게 263kg을 기록했고, 동급 최강의 경기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바레라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역대 세 번째 에콰도르 선수입니다.

에콰도르 출신의 다른 금메달리스트로는, 사이클리스트 리처드 카라파스 그리고 애틀랜타 1996 때 20km 경보에서 우승한 헤페르손 페레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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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미국의 스타들: 캐서린 나이와 사라 로블레스

캐서린 나이는 도쿄에서 은메달을 획득, 시드니에서 2000년도에 카라 놋-커닝엄이 금메달을 따낸 이후 미국 역도 선수로는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나이는 인상 111kg과 용상 138kg, 합계 249kg을 들어올려 76kg급에서 미국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사라 로블레스는 올림픽 역도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따낸 유일한 선수로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그녀는 87kg 이상 체급에서 합계 282kg을 들어올려 3위를 기록, 리우 2016에 이어 다시 한번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마지막 모습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에서 열린 역도 시상식에서는 눈에 띄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파레스 엘바크는 96kg급에서 카타르 역대 최초의 역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23세의 그는 용상 (225kg)와 합계무게 (402kg)에서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라흐마트 에르윈 압둘라는 남자 73kg급 B 대회에서 보기 드문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보통 B 세션에 있는 역도 선수들은 더 낮은 무게를 들어올리지만, 그는 올림픽 기록과 같은 342kg을 들어올려 3위에 랭크됐습니다.

도쿄는 네 차례 올림픽에 참가한 발렌티나 페레스의 고별 무대였습니다. 그녀는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36세의 스페인 레전드인 그녀는 베이징 2008 은메달과 리우 2016 동메달에 이어 런던 2012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의 로렐 허바드는 공개적으로 트랜스젠더임을 밝히고 출생 때와는 다른 성별로 올림픽에 참가한 사상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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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파리

중국은 파리 2024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역도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되고, 도쿄 2020에 불참했던 북한의 강력한 역사들 역시 대회에 나설 것입니다.

라샤 탈라카제는 얼마나 더 들어올릴 수 있을까요?

485kg 이후, 그는 이제 분명 500kg 이상을 노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전 그 한계에 최대한 다가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여자 역도 선수들 역시 파리 대회에서 전망이 밝습니다...

Olympics.com 언제 어디에서 역도 다시보기를 할 수 있나요

바로 여기에서 다시보기가 제공됩니다.

역도 선수들은 언제 다음 대회에 참가하나요?

월드 챔피언십이 2021년 11월 (날짜 미정) 페루, 리마에서 열립니다.

도쿄 2020 역도 전체 메달리스트 명단

남자 61kg

금 - 리 파빈 (CHN)

은 - 이라완 에코 율리 (INA)

동 - 손 이고르 (KAZ)

남자 67kg

금 - 천리쥔 (CHN)

은 - 루이스 하비에르 모스케라 (COL)

동 - 미르코 차니 (ITA)

남자 73kg

금 - 스즈융 (CHN)

은 - 훌리오 루벤 마요라 (VEN)

동 - 라흐마트 압둘라 (INA)

남자 81kg

금 - 류샤오쥔 (CHN)

은 - 사카리아스 보나트 (DOM)

동 - 안토니오 피촐라토 (ITA)

남자 96kg

금 - 파레스 이브라힘 엘바크 (QAT)

은 - 케이도마르 바예니야 (VEN)

동 - 안톤 블례스노프 (GEO)

남자 109kg

금 - 아크바르 듀라예프 (UZB)

은 - 시몬 마르티로시얀 (ARM)

동 - 아르투르스 플레스니엑스 (LAT)

남자 +109kg

금 - 라샤 탈라카제 (GEO)

은 - 알리 다부디 (IRI)

동 - 만 아사드 (SYR)

여자 49kg

금: 후즈휘 (CHN)

은: 마라바이 차누 사이콤 (IND)

동: 아이사 윈디 칸티카 (INA)

여자 55kg

금 - 이딜린 디아스 (PHI)

은 - 랴오취윈 (CHN)

동 - 줄피야 친샨로 (KAZ)

여자 59kg

금 - 쿠오싱춘 (TPE)

은 - 폴리나 구르예바 (TKM)

동 - 안도 미키코 (JPN)

여자 64kg

금 - 모드 차론 (CAN)

은 - 조르지아 도르디뇽 (ITA)

동 - 천원훼이 (TPE)

여자 76kg

금 - 네이시 다호메스 (ECU)

은 - 케이트 나이 (USA)

동 - 아레미 푸엔테스 (MEX)

여자 87kg

금 - 왕주위 (CHN)

은 - 타마라 살라사르 (ECU)

동 - 크리스메리 산타나 (DOM)

여자 +87kg

금 - 리원원 (CHN)

은 - 에밀리 제이드 캠벨 (GBR)

동 - 사라 로블레스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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