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배운 것: 도쿄 2020 핸드볼 서머리

프랑스가 도쿄 2020에서 남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림픽 핸드볼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썼습니다. 핸드볼 최고의 순간을 다시 감상하고, 메달의 순간과 어디에서 하이라이트나 다시보기 시청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Gold medalists Team France react with their gold medals during the medal ceremony for Men's Handball on day fifteen of the Tokyo 2020 Olympic Games at Yoyogi National Stadium on August 07, 2021 in Tokyo, Japan. (Photo by Dean Mouhtaropoulos/Getty Images)
(2021 Getty Images)

프랑스는 도쿄 2020 올림픽에서 역사적인 핸드볼 대회를 치른 끝에 남자여자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도쿄 2020 결승전은 리우 2016 결승전이 그대로 재연되었습니다. 사상 처음 있었던 일로, 올림픽 데자뷰처럼 끝이 났습니다:

프랑스는 5년전 대회에서 남녀 모두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수도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는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팀은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는 첫 올림픽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니콜라 카라바틱은 남자 종목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차세대 스타인 네딤 레밀리디카 멤, 위고 데스카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었습니다.

프랑스 여자 팀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쓰며 짜릿한 금메달을 획득해 역사적인 핸드볼 동반우승의 절반을 담당했습니다. 20세의 라인 플레이어 파울레타 포파는 도쿄에서 42개의 슈팅을 시도해 34골을 기록했습니다.

결승전에스는 알리송 피노와 골키퍼 클레오파트르 다를뤼가 인생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곳에서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집트와 바레인은 비유럽 국가로서 자리매김을 했고, 스페인의 살아있는 레전드 라울 엔테리오스는 마지막 순간에 골을 넣으면서 올림픽 메달의 가치를 지니는 유산을 더했습니다.

대회 최고의 다섯 개의 순간과 하이라이트를 읽어보고, 무료로 다시보기를 시청해보세요.

하이라이트

도쿄 2020 핸드볼 하이라이트와 다시보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olympics.com/tokyo2020-replays

도쿄 2020 올림픽 핸드볼 TOP 5 모먼트

1. 핸드볼 거인의 대결에서 승리한 카라바틱

2020년 10월 37세의 나이에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진 것 같았던 카라바틱은 프랑스의 전례없는 세 번째 올림픽 우승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복귀했고,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다섯 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해 센터백으로서의 굳은 믿음을 지켜냈습니다.

카라바틱과 프랑스는 리우 2016에서 덴마크와 한센에 패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준결승에서도 패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항상 조금이 부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니콜라의 동생 루카 카라바틱이 도쿄 올림픽 결승전이 끝난 뒤 이야기했습니다. "그게 우리를 더 훈련하게 하는 동력이었고, 더 쏟아부을 수 있었습니다. 그게 우리가 성공한 비결입니다."

프랑스는 팀플레이르르 앞세워 니클라스 란딘이 지키는 결승전 골대를 폭격했습니다. 덴마크가 39개의 슈팅을 기록한 데 반해, 프랑스는 50개의 슈팅을 날렸고, 스코어 기록지에는 1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네딤 레밀리는 결승전 득점 순위에서 5골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고, 위고 데스카디카 멤은 각각 세 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베테랑 카라바틱이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결승전에서 짐승같은 디펜스로 몬스터 모드였던 미켈 한센을 막아세웠습니다. 준결승에서 12골을 기록했던 한센은 결승에선 9골에 그쳤습니다.

카라바틱의 경기력과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로 말미암아, 그는 핸드볼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위상을 단단히 했습니다.

한센의 기여도 평가절하 될 수는 없습니다. 결승전에서 9골을 기록한 그는 도쿄 2020에서 61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단일 올림픽 최다득점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전 기록은 대한민국의 윤경신이 아테네 2004에서 기록한 58골이었습니다.

하나의 종목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 두 명이 있을 수 있겠죠?

도쿄 2020 올림픽 프랑스 남자 핸드볼 결과: 금메달로 가는 길

프랑스 대표팀이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전적.

조별예선

프랑스 33-27 아르헨티나

프랑스 34-29 브라질

프랑스 30-29 독일

프랑스 36-31 스페인

노르웨이 32-29 프랑스

8강전

프랑스 42-28 바레인

준결승전

프랑스 27-23 이집트

결승전

프랑스 25-23 덴마크

도쿄 2020 올림픽 덴마크 남자 핸드볼 결과: 은메달로 가는 길

조별예선

덴마크 47-30 일본

덴마크 32-27 이집트

덴마크 31-21 바레인

덴마크 34-28 포르투갈

스웨덴 33-30 덴마크

8강전

덴마크 31-25 노르웨이

준결승전

덴마크 -27-23 스페인

결승전

프랑스 25-23 덴마크

2. 첫 올림픽 타이틀 획득한 프랑스 여자 핸드볼

5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가보면, 22:19로 승리해 시상대 정상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것은 러시아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에서 _프랑스_는 패하지 않았습니다.

30:25로 승리한 프랑스를 이끈 것은 파울레타 포파였습니다. 포파는 7번 슈팅해 7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알리송 피노도 7골을 보탰고, 골키퍼 클레오파트르 다를뤼는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믿음을 보여준 감독 올리비에 크룸볼즈와 올스타 센터백 그라세 자디도 탄탄하게 뒷문을 걸어잠궜습니다.

ROC는 첫 경기에서 브라질과 비겼고, 스웨덴에 패하며 올림픽 타이틀 방어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대회에 몰입하며, 헝가리와 프랑스, 스페인을 꺾고,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폴리나 베데키나는 결승전에서도 7골을 넣으며 올림픽 내내 보여준 탁월한 경기력을 이어갔고, 리우 올림픽 금메달 멤버였던 다리아 드미트리예바는 6골, 안나 비야키레바는 네 골을 기록했습니다.

ROC는 준결승에서 유로 2020 챔피언인 노르웨이와 한 골차로 패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했습니다. 아마 이 경기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중 하나로 꼽힐 겁니다.

노라 뫼르크는 12번의 슈팅에서 10골을 기록했고, 노르웨이는 최근 유로에서와 같은 성과를 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헤니 레이스타드는 6개 슈팅 중 2골, **스티네 오프테달**을 6개 슈팅 중 4골을 기록했고, 리우 금메달 멤버인 안나 비야키레바는 9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프랑스는 결승전에서 가차없이 몰아쳤고, ROC는 에너지가 고갈돼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도쿄 2020 올림픽 프랑스 여자 핸드볼 결과: 금메달로 가는 길

프랑스 대표팀이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전적.

조별예선

프랑스 30-29 헝가리

스페인 28-25 프랑스

프랑스 28-28 스웨덴

ROC 28-27 프랑스

프랑스 29-22 브라질

8강전

프랑스 32-22 네덜란드

준결승전

프랑스 29-27 스웨덴

결승전

프랑스 30-25 ROC

도쿄 2020 올림픽 ROC 여자 핸드볼 결과: 은메달로 가는 길

리우 2016 금메달, 도쿄에서는 은메달, ROC가 은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전적:

조별예선

ROC 24-24 브라질

스웨덴 36-24 ROC

ROC 38-31 헝가리

ROC 28-27 프랑스

ROC 34-31 스페인

8강전

ROC 32-26 몬테네그로

준결승전

ROC 27-26 노르웨이

결승전

프랑스 30-25 ROC

3. 이집트 바레인 핸드볼 역사를 쓰고 세계에 감동을 전하다

이집트 남자 핸드볼팀은 일본의 수도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첫 번째 아프리카 국가가 되면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 갔습니다.

이집트 남자 핸드볼팀은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스웨덴, 독일을 꺾고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끝내 메달에까지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이 황금세대는 올림픽 시상대에 딱 1승이 부족했습니다. 1988년 대한민국 이후 핸드볼에서 시상대에 오른 첫 번째 비유럽 국가가 될 뻔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집트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시상대 바로 앞에서 멈췄습니다. 이집트는 준결승에서 결국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 프랑스에 27:23으로 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집트는 그래도 여전히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야히아 오마르, 예히아 엘데라와 같은 젊은 스타들이 건재하고, 알리 제인, 모 사나드 같은 선수들은 경험을 갖추었습니다. 밝은 미래와 파리 2024가 이제 3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바레인은 올림픽 핸드볼에서 사상 첫 승을 올려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귀국했습니다. 바레인은 첫 승 후 8강까지 올랐고, 유럽 외의 국가에서 핸드볼의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나라라는 헤드라인이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스눕 독과 케빈 하트도 핸드볼의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4. 노르웨이 여자 동메달 획득

유로 2020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고, 노르웨이 클럽 바이퍼스가 뫼르크레이스타드를 앞세워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많은 사람들이 노르웨이를 우승후보로 꼽았습니다.

노르웨이는 결국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준결승에서 ROC에 한 골차로 패해 충격에 빠졌지만, 충격에서 회복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을 제압했습니다.

뫼르크는 36:19 승리를 이끌며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였고, 올림픽 득점 기록에 8골을 보탰습니다. 카리 브라쳇 달레도 8골을 넣었습니다.

노르웨이 슈퍼스타는 도쿄에서 72개의 슈팅, 52득점을 기록했고, 대회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스웨덴은 여자 역사상 첫 메달을 노렸습니다. 제니 카를손요하나 웨스트베리가 각각 네 골을 기록했지만 첫 올림픽 메달은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도쿄 2020 올림픽 노르웨이 여자 핸드볼 결과: 동메달로 가는 길

리우 2016 동메달, 도쿄에서도 또 한 번의 동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의 전적:

조별예선

노르웨이 39-27 대한민국

노르웨이 30-21 앙골라

노르웨이 35-23 몬테네그로

노르웨이 29-27 네덜란드

노르웨이 37-25 일본

8강전

노르웨이 26-22 헝가리

준결승전

ROC 27-26 노르웨이

동메달 결정전

노르웨이 36-19 스웨덴

5. 화려하게 퇴장한 라울 엔테리오스

핸드볼의 또 한 명의 살아있는 레전드, 스페인의 라울 엔테리오스는 올림픽 메달을 이끈 골을 뽑아내며 커리어를 마감했습니다.

40세의 주장 엔테리오스는 결승골을 뽑어내며 끊임없이 쫓아오던 이집트와의 스코어를 32:31로 만들었습니다. 스페인의 영웅이 넣은 골로 경기는 33:31이 됐고, 파라오의 행진은 거기까지 였습니다. 동메달은 스페인의 차지가 됐습니다.

"이보다 나은 은퇴는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거의 20년 넘게 사이드의 소울이었던 엔테리오스가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했습니다.

그는 2005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의 유로 우승, 두 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도쿄 2020에ㅐ서 동메달, 베이징 2008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골키퍼인 곤살로 페레스 데 바르가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스페인 역대 최고의 선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안그래도 평소에 너무나 조용하고, 신중한 엔테리오스이기에,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도쿄 2020 올림픽 스페인 남자 핸드볼 결과: 동메달로 가는 길

스페인은 준결승에서는 실망스러웠지만, 동메달은 기뻤습니다. 스페인의 전적:

조별예선

스페인 28-27 독일

스페인 28-27 노르웨이

스페인 32-25 브라질

프랑스 36-31 스페인

스페인 36-27 아르헨티나

8강전

스페인 34-33 스웨덴

준결승전

덴마크 27-23 스페인

동메달 결정전

스페인 33-31 이집트

안녕 파리 2024

다음 올림픽인 파리 2024가 이제 3년 밖에 안남았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도쿄에서 두 번의 멋진 경기를 목격했습니다. 우리는 카라바틱과 한센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불가능하진 앖습니다. 그러나 올림픽의 미래는 벌써 가까이에 와 있습니다:

22세의 덴마크 선수 마티아스 기젤은 대회 MVP에 올랐고, 23세의 이집트 라이트백 야히아 오마르, 24세의 라이트 윙 알레익스 고메스, 26세의 네딤 레밀리는 올스타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집트는 파리에서 처음으로 시상대의 한자리를 노릴 것이고, 남녀 모두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이 된 프랑스는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기에 더욱 강한 팀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노르웨이는 또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ROC는 결승에서 당한 충격적인 패배에서 회복해 더 강해져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금빛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한 프랑스 여자 선수들은 더 많은 성과를 원할까요?

노라 뫼르크스티네 오프테달은 파리에서 함께 라인업에 오를까요? 엘레나 미하일리첸코는 약속한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스웨덴은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까요? 네덜란드는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기다리기가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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