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공기 소총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따낸 미국의 윌리엄 샤너

미국의 윌리엄 샤너가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251.6점을 쏘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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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Shaner
(2021 Getty Images)

남자 10m 공기 소총의 새로운 올림픽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미국의 윌리엄 샤너는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중국의 솅리하오(250.9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세의 샤너는 강철같은 정신력을 보여주며 결선 경기 대부분의 시간 동안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251.6점으로 올림픽 신기록 작성과 함께 10m 공기소총 역대 두 번째로 어린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샤너는 메달을 확정한 뒤 "우리는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정말 오랫동안 노력해왔습니다. 따라서 메달을 우리나라로 가져간다는 것이 정말 기뻐요."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양하오란(229.4점)은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같은 중국 대표팀 동료 솅리하오에게 밀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중국은 올림픽의 남자 10m 공기소총 종목에서 두 번째로 두 개의 메달을 따냈고, 지난 번은 아테네 2004였습니다.

(2021 Getty Images)

솅리하오는 올림픽 사격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 (16세 233일)로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올림픽 메달이 성인 무대의 첫 메달이었습니다.

한편, 세계 랭킹 1위인 헝가리의 이스트반 페니는 예선 7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터키의 오메르 악군에게 밀려나며 5위로 결선을 마쳤습니다. 또한 세계 랭킹 3위인 미국의 루카스 코제니스키는 6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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