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배구 첫 번째 금메달

세계 랭킹 1위 미국이 브라질을 꺾으며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고, 세르비아는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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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s of Team United States celebrate
(2021 Getty Images)

8월 8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미국이 브라질을 세트스코어 3-0 (25-21 25-20 25-14)으로 꺾고 첫 올림픽 금메달을차지했습니다. 브라질은 홈에서 열린 리우 2016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이후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가져갔습니다. 

미국은 가장 최근의 런던 2012까지 은메달만 세 번 따낸 팀이었고, 리우 2016에서는 세르비아에게 준결승에서 지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준결승에서 세르비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잡아내며 모든 것을 바로잡기 시작했습니다. 

주장 조던 라슨은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 팀의 일원이었고, 5년 전 동메달을 따낸 팀에도 있었으며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코트 위에서의 리더쉽과공수에서 보여주는 강력한 플레이로 미국 대표팀의 중심이 되어줬습니다. 

리슨과 미들 블록커 폴루크 아킨라데와 군더슨은 모두 세 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로, 커리어 마지막 올림픽 경기에서 올림픽 메달 금, 은, 동 세트를완성해냈습니다. 

이 승리로 미국의 감독 카치 키랄리는 중국의 랑핑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선수 시절 금메달과 감독으로 금메달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키랄리는1984, 1988 올림픽에서 인도어 금메달을, 그리고 1996 애틀랜타에서는 비치발리볼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편, 세르비아는 두 대회 연속으로 여자 배구 메달을 가지고 귀향하게 되었습니다.  

8월 8일 일요일 오전에 열린 경기에서 세르비아는 한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고,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딴 이후 두 번째 메달을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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