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버트 핀크, 남자 자유형 1500m 우승으로 도쿄 2020 두 번째 금메달

8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땄던 미국의 로버트 핀크가 1500m 자유형 타이틀까지 가져갔습니다. 은메달은 우크라이나의 미하일로 로만추크, 동메달은 독일의 플로리안 벨브록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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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Finke
(2021 Getty Images)

1450m까지 접전이 펼쳐졌던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마지막 50m 구간을 25.78로 주파하며 1위로 올라선 로버트 핀크가 결국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핀크는 마지막 100m를 제외하면 레이스 내내 29초대 기록을 유지하며 4위와 3위에 올라 있었고 1400m와 1450m에서 2위로 올라선 뒤 남은 50m 구간에서 선두를 따라잡았습니다. 

핀크가 14:39.6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짚은 가운데, 은메달을 딴 미하일로 로만추크는 그보다 1.01초 느린 기록을 냈고, 플로리안 벨브록은 핀크보다1.26초, 로만추크보다 0.25초 느리게 들어오며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플로리안 벨브록은 마지막 50m 전까지는 거의 전 구간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로만추크도 8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우크라이나 수영 역사상 두 번째로 다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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