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으로 가는 길: 선수들의 발언으로 돌아보는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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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Getty Images)

1년이 채 남지 않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선수들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부 나라들에서는 훈련장이 다시 열리고 대회도 시작되었는데요, 도쿄 2020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가 서서히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오고 있습니다.

그럼, 선수들의 발언을 통해 지난 주에 나왔던 기사들을 한 번 돌아봅시다.

다니엘 데어스: 자전거타기를 싫어했던 소년, BMX 스타가 되다

(2019 Getty Images)
12살이 되자 저만 빼고 다른 친구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도 그 자전거를 꺼내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게 숨어서 배웠습니다.

내년이면 다니엘 데어스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무대에 데뷔하게 됩니다. BMX 프리스타일이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데어스의 자전거 사랑은 상당히 특이하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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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데레날라기의 피지행, 장벽을 깨기 위한 움직임

(ⒸAustralian Paralympic Committee)
피지에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습니다. 
장애가 어떤 일들을 이루는 데 벽이나 한계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바라요.

영국의 패럴림피언, 데렉 데레날라기는 이제 자기가 태어난 나라, 피지를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대표팀을 바꾼 것은 한 가지 이유에서였죠: 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에 퍼져 있는 장애에 대한 터부를 깨뜨리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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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야 주타누간: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해내고 싶습니다.”

(2020 Getty Images)
목표는 언제나 분명했습니다.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골퍼가 되고, 가족들을 잘 보살피자.
그게 제가 원한 전부였어요. 골프 커리어를 위해 내가 뭔가를 희생했다는 느낌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전 세계 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은 랭킹 상위권 도약을 향해 시즌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도쿄 2020에서는 지난 리우 2016에서 마치지 못했던 것을 마무리지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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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크리스텐센, 올림픽 꿈을 쫓는 미래의 의사

(2016 Getty Images)
...그 때문에 학업도 잠시 중단했습니다.
메달 경쟁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나 자신에게 주기 위해서요. 경쟁은 치열합니다.

도쿄 2020에서 덴마크의 메달 기대주인 시몬느 크리스텐센은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목표, 올림픽 메달을 위해 학업도 잠시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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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올림픽 본선 출전 ‘4명’ 누가 될까

(2016 Getty Images)
다음 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내년 일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단지 매주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좋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는 기본적으로 국가마다 남녀 2명씩 총 4명에게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지지만, 세계랭킹 상위권에 같은 국적 선수들이 여러 명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WWGR 15위 이내에 무려 7명이 포진하고 있는 한국 여자 골프가 대표적인 예시로, 그 중에서도 상위 4명만이 도쿄로 향할 수 있습니다. 내년 6월 말까지 랭킹포인트 합산 기간이 연장된 만큼, 본선행 티켓을 둘러싼 경쟁도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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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케이로라자데흐, 유도에서 기쁨을 얻다

(ⒸIBSI)
결국 우리 사회에서 존중을 받고 시각장애인 영웅으로 여겨지게 되면서 제 자신감도 더 높아졌습니다.

유도는 모하메드 레자 케이로라자데흐의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도쿄 2020을 통해 패럴림픽 데뷔 가능성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케이로라자데흐는 금메달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고자 이란 국가패럴림픽위원회의 지원 하에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각 장애를 가진 운동 선수이기에 그 역시 쉬운 길을 걸어오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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