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으로 가는 길: 선수들의 발언으로 돌아보는 한 주
라이브 스포츠 재개 준비로 전 세계 선수들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훈련장을 다시 연 국가들도 있고, 몇몇 나라에서는 대회 시작도 허가되었는데요, 도쿄 2020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의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선수들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오고 있습니다.
그럼, 선수들의 발언을 통해 지난 주에 나왔던 기사들을 한 번 돌아볼까요?
루벤 리마르도: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의 가치, 이제는 이해합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놀림을 받았습니다. 다들 펜싱은 지루한 스포츠라 여겼으니까요.
그러나, 가족들은 무엇이든 해서 행복한 걸 하라고 저를 가르쳤고, 저에게 그 ‘무엇이든’은 펜싱이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올림픽 영광을 달성해낸 두 명 중 한 사람인 루벤 리마르도. 이제 형제들과 함께 도쿄에서 그 성공을 다시 이뤄내려 합니다.
샬롯 워딩턴: 성공 레시피
제가 이 일을 할 수 있고 또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면 얼마나 큰 차이가 생길지 모르실 겁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요.
가능합니다. 지구상 최고의 엘리트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에요.
샬롯 워딩턴이 BMX 프리스타일 종목에 입문한 것은 4년 전, 20살 때였습니다. 그 이후 혜성처럼 종목의 정상까지 떠오른 워딩턴은 영국과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이제 내년 도쿄에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 젠젠, 중국 휠체어 테니스의 발전을 꿈꾸며
선수로서의 삶과 선수로서 모두가 이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만들 책임이 있다는 것이 저는 정말 좋습니다.
이해와 우정, 결속과 페어플레이의 패럴림픽 정신을 가지고, 매일의 일상에서 이 가치들을 발산하며 살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호주 오픈에서 중국 휠체어 테니스 선수 최초의 그랜드슬램 출전을 이뤄낸 주 젠젠은 중국 휠체어 테니스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알람브라 니에바스: 언제나 목표는 올림픽이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올림픽에 참가하는 꿈을 꿨습니다. 놀라웠어요. 결승전 주심이라는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올림픽 결승전이 시작되었을 때, 스페인 시간으로 제 생일도 시작되었습니다. 최고의 생일 선물이었어요.
알람브라 니에바스는 대표팀 선수 출신의 럭비 심판입니다. 심판으로서 빛나는 명성을 쌓아온 그녀는 2016 리우 올림픽 7인제 럭비 결승전, 호주 대 뉴질랜드 경기의 주심을 맡으며 커리어의 정점에 올랐고, 지금은 도쿄 2020에서 다른 심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아루바 유일의 장애인 태권도 선수 엘리엇 룬스트라, 도쿄 2020 진출 노린다
사람들이 제게 ‘어떤 일을 하냐’고 물어보면 ‘사람을 발로 차는 일’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곧바로 ‘뭐라고?’ 하는 듯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죠. 그때 ‘아니, 아니에요. 저는 운동선수입니다’ 하고 말해줍니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아루바는 역대 두 번째 패럴림피언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9 리마 파라팬아메리칸 게임 참가를 앞두고,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새벽 5시부터 해변에서 훈련을 했던 엘리엇 룬스트라는 이제 아루바에 패럴림픽 무브먼트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치울리스의 4번째 올림픽, 행운의 주문이 될까
월드컵에서 한 개,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세 개의 메달이 있으니 [올림픽 메달 획득이] 제 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이룬다면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유럽선수권에서 월드컵까지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요나스 마치울리스. 하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가 하나 남아있습니다. 바로 올림픽 메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