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대표팀, 1998 방콕 대회 이래 7연속 단체전 금메달 획득 

안산, 임시현, 최미선이 오늘(10월 6일)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열정적인 홈 관중들의 응원을 받은 중화인민공화국 대표팀을 꺾고 7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오후에 열린 결승전에서 13년 만에 단체전 시상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2 기사작성 Olympics.com
women's team archery final at Hangzhou AG
(hangzhou2022.cn)

안산, 임시현, 최미선이 오늘 오전 제19회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양궁은 아시안게임에서 7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전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중화인민공화국 대표팀을 만났습니다.

하이리간과 리지아만은 3일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각각 안산과 임시현에게 이미 패해 금메달 획득의 기회를 놓쳤기에, 이번 경기는 그들이 홈에서 시상대 정상에 오를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대표팀은 첫 세트를 58-58 동점으로 마쳤고, 다음 세트에서 55-53으로 2점을 획득해 3-1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우승을 향한 동기 부여가 확실한 중국 대표팀은 양궁 최강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고, 결국 56-55로 3세트에서 2점을 가져갔습니다.

두 팀은 마지막 세트에 돌입했고, 마지막 두 발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한국은 9, 10, 10, 8점을 쏘았고, 마지막 두 발에서 10점을 성공시켜 57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중국 대표팀은 10, 9, 9, 10점을 쏘았기에 만약 남은 두 발 모두 10점을 쏠 경우 58점으로 역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중국 팀은 두 발 다 8점을 쏘며, 54점을 기록했고, 결국 금메달은 모두의 기대에 부응한 한국 여자 대표팀이 차지했습니다.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서 여자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제 대표팀 막내는 10월 7일 올림픽 3관왕 안산과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고 아시안게임 3관왕에 도전합니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 결과

  • 대한민국 (안산, 임시현, 최미선) 5-3 (58-58, 55-53, 55-56, 57-5) 중화인민공화국 (하이리간, 리지아만, 안치슈안)

아시안게임 7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왼쪽부터 안산, 최미선, 임시현)

(hangzhou2022.cn)

여자 대표팀의 금메달 기운을 받은 남자 대표팀이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시상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맏형 오진혁을 중심으로 이우석과 김제덕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5-1 (60-55, 57-57, 56-55)로 승리하며, 2010 대회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다시 한번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특히 첫 세트에서 60점 만점을 기록해 우승 후보 0순위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진혁은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이우석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김제덕은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 결과

  • 대한민국 (이우석, 오진혁, 김제덕) 5-1 (60-55, 57-57, 56-55) 인도 (아타누 다스, 디라크 봄마데바라, 투샤르 프라바카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대표팀 (왼쪽부터 김제덕, 오진혁, 이우석)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메달리스트

금메달🥇 대한민국 (KOR)

은메달🥈 중화인민공화국 (CHN)

동메달🥉 인도 (IND)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단체전 메달리스트

금메달🥇 대한민국 (KOR)

은메달🥈 인도 (IND)

동메달🥉 인도네시아 (INA)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대표팀 (리커브)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

여자부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광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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