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과 신선웅이 강원 2024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마지막 날인 1월 26일 금요일 강릉 오벌에서 펼쳐진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올랐지만, 17명 중 각각 9위와 15위로 마쳤습니다.
여자부에 출전한 정희단과 임리원은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지 못하며 결승 진출해 실패했습니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의 경기 방식을 롱 트랙에 적용시킨 종목으로, 각 조 16~17명이 별도의 정해진 레인 없이 10바퀴를 돌아야 하며, 4번째와 7번째 구간에서는 스프린트 점수가 주어지게 되는 경기입니다.
결승 경기를 마친 뒤, 허석은 "준결승에서는 운이 따라줬지만, 결승전에서는 작전대로, 거의 80프로 정도 나왔었는데, 생각보다 순위가 밀리면서 아쉬웠던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매스스타트는 평창 2018에서 올림픽 데뷔를 한 종목이기도 한데요, 당시 김보름이 이곳 강릉 오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승훈이 초대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바 있습니다.
허석은 생애 첫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해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마쳤는데요, 강릉 오벌을 찾은 수많은 관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한게 처음인데, 설렘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총 3개의 메달(은2, 동1)로 강원 2024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국 선수단의 역대 동계 YOG 스피드스케이팅 메달 수
인스브루크 2012: 총 2개 (금2)
- 금메달: 여자 500m(장미), 여자 1500m(장미)
- 은메달: 여자 매스스타트(장수지)
- 동메달: 여자 3000m(장수지), 남자 3000m(노혁준)
릴레함메르 2016: 총 8개 (금6, 은1, 동1)
- 금메달: 여자 500m(김민선), 여자 1500m(박지우), 여자 매스스타트(박지우), 남자 1500m(김민석), 남자 매스스타트(김민석), 팀 스프린트(정재웅)
- 은메달: 남자 매스스타트(정재웅)
- 동메달: 여자 매스스타트(김민선)
강원 2024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선수단
남자부
- 허석(의정부고)
- 신선웅(별내고)
여자부
- 정희단(선사고)
- 임리원(의정부여고)
알파인 스키, 컬링,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피겨스케이팅, 프리스타일 스키, 아이스하키, 루지,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스노보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키 마운티니어링
19일 1월 - 1일 2월
강원 2024 | 동계 청소년 올림픽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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