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4: 신유빈-임종훈, 혼합 복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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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임종훈 조가 16일(현지 시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하리모토 토모카즈 조와 접전 끝에 2-3(3-11, 11-5, 7-11, 11-8, 5-11)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한 게임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세 번째 게임에서 신유빈이 하리모토의 공을 힘겹게 받아내며 아쉽게 점수를 내주고 말았지만, 4게임에서 '삐약이' 특유의 공격력이 올라오며 4-1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습니다. 양 팀은 팽팽한 스코어 싸움을 했고, 경기 후반 휴식 후 임종훈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한국 듀오가 4번째 게임을 가져가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승을 향한 마지막 게임에서 신유빈과 임종훈의 투지는 불타올랐지만, 범실 등으로 반전에 실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신유빈-임종훈의 혼합 복식 결승을 끝으로 한국 대표팀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를 끝마쳤습니다.
경기 마지막 날 펼쳐진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신유빈은 프랑스의 프리티카 파바드에 0-3(9-11, 8-11, 18-20)으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으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도 조대성이 브라질의 탁구 스타 휴고 칼데라노와 맞붙어 0-3(8-11, 4-11, 3-11)으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