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게임: 패자부활전, 육상에 도입
세계육상연맹이 파리 2024 올림픽 대회를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패자부활전을 개인 종목(허들을 포함해 200m부터 1500m까지)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육상연맹(WA)이 7월 25일 파리 2024 올림픽 대회에서 펼쳐지는 트랙과 필드 경기 중 몇몇 종목에 ‘패자부활전’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의 서배스천 코 회장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림픽의 분위기가 가장 정점에 오르는 시기 동안 육상이 더 많이 다뤄지게 될 것이고, 올림픽 프로그램에 포함된 모든 경기가 공평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진행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패자부활전 도입이 실질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패자부활전 진행 방식
일정 수의 선수만이 트랙 경기의 예선 라운드 성적에 따라 다음 라운드인 준결선에 자동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상위 세 명의 선수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방식인 경우, 순위에 따라 기록에 상관없이 예선을 통과하게 됩니다.
예선 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에 한해 준결선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두 번째 기회인 패자부활전에 참가하게 됩니다. 이 새 제도는 모든 선수가 '운'이 아닌 동등한 기회를 통해 실력으로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패자부활전으로 인한 변화
- 패자부활전이 진행되는 종목은 4개의 라운드로 구성됩니다: 예선, 패자부활전, 준결선, 결선.
- 모든 선수가 올림픽 대회에서 적어도 두 번의 레이스 기회를 얻게 됩니다.
100m와 장거리는 예외
100m는 예선을 치르기 전, '자격 예선'을 거쳐야하기에 패자부활전을 도입하지 않습니다.
장거리 경기(3000m부터 10000m까지)의 경우, 각 라운드 사이에 선수들의 회복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패자부활전까지 치러진다면, 경기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에, 100m와 마찬가지로 이 새 제도를 도입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