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폭스, 세계 최고의 패들러가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추가된 여자 카누 슬라럼(C1) 결승에서 호주의 제시카 폭스가 마침내 올림픽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은메달은 영국의 말로리 프랭클린, 동메달은 독일의 안드레아 헤르조그가 각각 가져갔습니다.

촬영 2021 Getty Images

호주의 카누 전설, 제시카 폭스가 카누 슬라럼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쳐내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림픽에서 카누 슬라럼 여자부 경기가 열린 것은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이 처음이지만, 폭스는 이 종목(C1)에서 이미 세계 선수권 정상에 네 번이나 올랐던 선수로, 이틀 전에 있었던 카약(K1) 슬라럼 동메달의 아쉬움을 105.04초의 무결점 런으로 승화시키며 2위 말로리 프랭클린(108.68)을 3.64초 차이로 따돌리고 올림픽 최초의 여자 카누(C1) 슬라럼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말로리 프랭클린이 2초의 페널티를 받지 않았더라도 폭스의 시간 기록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폭스는 카누에서 엄청난 선수입니다. 오늘 금메달로 제시카 폭스는 패들러 중 최초로(남녀 통틀어) 카누 슬라럼 종목에서 카누와 카약 메달을 다 따낸 선수가 되어 역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늘 따낸 여가 카누 슬라럼 금메달 이외에도 폭스는 여자 카약 슬라럼 종목에서 세 개의 메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런던 2012 은메달, 2016과 2021의 동메달)

또한, 폭스는 카누 슬라럼 종목에서 호주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최초의 선수이며, 카누 슬라럼 종목에서 최소 네 개의 올림픽 메달을 가진 최초의 여성입니다.

동메달은 프랭클린보다 2.45초 뒤쳐진 독일의 안드레아 헤르조그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 후 폭스는 카약 동메달에 이어 카누 금메달을 따낸 것에 대해 "엄청난 이틀이었습니다. 카약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도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런을 좀 더 잘 소화하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면 하는 느낌도 있었지만, 동메달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이틀만에 복귀하는 일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많은 피로가 쌓였고, 따라서 오늘 이렇게 해낼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