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복합은 두 개의 다른 종목인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구성된 독특한 종목입니다.
노르딕 복합은 1924년 초대 동계 올림픽에서 소개된 이후 모든 올림픽에서 실시된 종목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올림픽에서는 여자부 종목이 도입된 적은 없습니다.
베이징 2022 노르딕 복합 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동계 올림픽에서 지켜봐야 할 최고의 선수, 경기장 정보 등을 살펴보세요!
베이징 2022 노르딕 복합 최고의 선수
**에릭 프렌첼(독일)**은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노르딕 복합 역대 최고의 선수로서의 위치를 굳혔습니다. 독일의 에릭 프렌첼은 노르딕 복합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군데르센 노멀힐 10km와 군데르센 라지힐 10k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군데르센 라지힐 4x5km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프렌첼은 군데르센 노멀힐 10km에서 두 번째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는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회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베이징 2022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 오르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와타베 아키토(일본)**는 2014년 동계 올림픽과 2018년 동계 올림픽 군데르센 노멀힐 10km에서 프렌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더욱더 베이징 2022에서는 시상대 꼭대기 위에 서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와타베는 세계선수권 군데르센 라지힐 10k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군데르센 노멀힐 10km에서는 5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서도 오랜 라이벌인 프렌첼보다 한 순위 아래였습니다.
노멀힐 10km에서 주목할 또 다른 선수는 **야를 마그누스 리베르(노르웨이)**입니다. 리베르는 평창에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세계선수권 노멀힐과 노멀힐 단체 5km에서는 모두 두 번째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그도 또한 베이징에서 프렌첼과 와타베에게 도전할 수 있는 유력한 경쟁자입니다.
군데르센 라지힐 10km경기는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로 다섯 명의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습니다. 그래서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요하네스 리제크(독일)**는 올림픽 왕관을 지켜내기 위한 최대한의 경기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리제크는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 17위를 차지한 한편, 젊은 선수인 **요하네스 람파터(오스트리아)**가 우승을 차지해, 32년 만에 최연소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람파터는 2018년에 월드컵 서킷에 합류했고, 세계선수권에서도 군데르센 노멀힐 단체 4x5k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미래에도 이런 활약을 이어간다면 머지않아 스타가 될 것입니다.
4회 올림픽 메달리스트 **파비안 리슬레(독일)**는 평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잊어서는 안될 선수입니다.
베이징 2022 올림픽 노르딕 복합 일정
노르딕 복합은 2022년 2월 9일부터 2월 17일까지 열립니다.
베이징 2022 올림픽 노르딕 복합 경기장소
노르딕 복합은 장자커우 지구 두 개의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국립 스키점프 센터에서 스키점프 경기가 열리고 국립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진행됩니다.
베이징 2022 올림픽 노르딕 복합 경기방식
베이징 2022 노르딕 복합은 3개의 세부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자
- 개인 군데르센 노멀힐 10km
- 개인 군데르센 라지힐 10km
- 단체 군데르센 라지힐 4x5km
노르딕 복합의 세 종목은 모두 스키점프 경기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군데르센'은 군데르센 방식을 지칭합니다. 군데르센 방식에서는 항상 스키점프가 먼저 시행되고, 스키점프의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출발 포지션이 결정됩니다. 스키점프 포인트를 합산해, 이 점수를 시간차로 환산해 출발할 때 시차를 둡니다. 스키점프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가 크로스컨트리에서 가장 먼저 출발하게 되고, 뒤이어 출발하는 선수들은 환산한 시차만큼 늦게 출발합니다.
개인 노멀힐 종목은 노멀힐(90m) 스키점프 점수제 경기와 10km 크로스컨트리 스키 레이스로 구성됩니다.
개인 라지힐 종목은 라지힐(120m) 스키점프 점수제 경기와 10km 크로스컨트리 스키 레이스로 구성됩니다.
단체 라지힐 종목은 라지힐(120m) 스키점프 점수제 경기와 4x5km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레이스로 구성됩니다.
올림픽 노르딕 복합 역사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스키의 가장 오래된 형태이며, 노르웨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사실, "스키"라는 단어는 노르웨이의 단어인데, 노르웨이 고어인 "스키드", 길게 쪼개진 나무라는 뜻에서 나왔습니다. 이러한 스키의 형태는 눈 덮인 지역을 여행하여 사냥감을 쫓고, 땔감을 모으고, 고립된 공동체들 사이에서 사회적 접촉을 유지해야 하는 필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유명한 홀멘콜렌 스키 축제는 1892년에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노르딕 복합 경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세계 스키어들에게 이 페스티벌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첫 번째 동계 올림픽에서 노르딕 복합이 올림픽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노르딕 복합은 첫 대회 이후 계속 올림픽 프로그램에 포함되었습니다.
노르웨이는 31개의 메달 (금메달 13개 포함)을 획득해 노르딕 복합 최강국입니다. 노르웨이를 압도적인 강국으로 꼽는 것은, 노르웨이가 올림픽 노멀힐에서 시상대를 장악한 것이 네 번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노르웨이를 뒤쫓는 나라는 핀란드와 독일입니다. 독일은 평창 동계 올림픽 라지힐에서 시상대를 휩쓸었습니다. 두 나라는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15개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금메달 수에서 독일의 5개, 핀란드의 4개에 못미치는 3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펠릭스 고트발트(오스트리아)**는 7개의 메달(금메달 3개 포함)을 획득해 올림픽 노르딕 복합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선수입니다. 그러나 독일의 프렌첼(총 6개 메달 획득)이 베이징에서 은메달이나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고트발트를 제치고 가장 화려한 업적을 남긴 선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