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UOL Pepitõ' 팀 카르팡티에, 버추얼 레가타 인쇼어 요트 종목 우승

프랑스의 페피토가 요트 경주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결승 레이스에서 종합 점수 26.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 기사작성 ZK G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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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Yong Teck Lim/Getty Images)

프랑스의 팀 카르팡티에(UOL Pepitõ)가 싱가포르에서 사상 최초로 개최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대회의 버추얼 레가타 인쇼어 요트 종목에서 가장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페피토는 일곱 번의 예선 레이스에서 세 번이나 3위 안에 드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결승전을 앞두고 페피토는 24.5점을 기록하며 30점을 기록 중이던 주제 고디뉴(Magic - JoseGodi)에 앞서 있었습니다. 5.5점 차로 앞서나가던 페피노는 3위 안에 들기만 하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죠. 한편, 주제고디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페피토가 4위나 5위로 처지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승 레이스에서 초반에 앞서나간 선수는 케이번 파이언스(Cavan Fyans)였지만, 그가 첫 번째 마크를 지나기 전에 페널티를 받는 바람에 페피토가 선두에 나서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 페피토는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총점 26.5점으로 레가타 결승 레이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주제고디는 결승 레이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뒤처지는 바람에 역전 우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프란시스코 멜루(Magic - ChicoPMelo)와 케이번 파이언스가 각각 2위와 3위로 경주를 마치며 종합 순위에서 페피토에 이어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버추얼 레가타의 오프쇼어 레이스 종목에서도 시상식이 거행되었는데요, 이 종목은 올해 초에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바 있습니다. 상위권에 진입한 선수들 세 명 모두 프랑스인이며, 밥티스트 르노(Baptiste_Rep-PVe), 샤비에 코퀴아르(Koky-PVe), 오렐리 마르탱(BlackPanther BSP) 선수가 싱가포르에서 직접 트로피를 수상했습니다.

한 달 동안 펼쳐진 오프쇼어 레이스에서 우승자는 단 2초 차이로 결정되었습니다. 르노가 30일 13시간 27분 11초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코퀴아르가 30일 13시간 27분 13초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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