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올림픽 야구: 꼭 알아야 할 5가지 사실

2021년 여름에 열리는 **도쿄 2020**에서 13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야구**가 올림픽에 복귀합니다.

개최국 일본은 야구에 미친 나라이기 때문에, 야구는 홈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종목 중 하나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

어떤 팀을 눈여겨 봐야 할까요? 야구 경기는 어디에서 열리나요? 올림픽 야구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도쿄 2020 올림픽 야구 최고의 팀

고쿄 올림픽 야구에는 6팀이 참가합니다. 야구가 마지막 정식종목이었던 베이징 2008 당시 참가팀 8팀에서 축소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참가팀은 일본, 이스라엘, 멕시코, 대한민국으로 6개팀 중 네 개 팀이 결정되어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관련 선수들의 경우, 현재 MLB 로스터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선수들만 올림픽 출전이 허용됩니다. 그러나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우 자국 프로야구인 **NPB(Nippon Professional Baseball)**와 KBO(Korean Baseball Organization)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예선 대회가 더 열릴 예정입니다. 예선 대회를 통해 미국과 같은 강팀, 올림픽 3회 금메달리스트인 쿠바,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자 합니다.

도쿄 2020 올림픽 야구 일정

야구 경기는 2021년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립니다. 조별예선 (오프닝 라운드)은 4일동안 열리며, 토너먼트 라운드 (넉아웃 스테이지)는 8월 1일에 시작됩니다.

표기된 시간은 모두 일본 표준시입니다 (UTC +9시간)

7월 28일 수 12:00 - 15:00

• 야구 오프닝 라운드

7월 29일 목 19:00 - 22:00

• 야구 오프닝 라운드

7월 30일 금 12:00 - 15:00 / 19:00 - 22:00

• 야구 오프닝 라운드
• 야구 오프닝 라운드

7월 31일 토 12:00 - 15:00 / 19:00 - 22:00

• 야구 오프닝 라운드
• 야구 오프닝 라운드

8월 1일 일 12:00 - 15:00 / 19:00 - 22:00

• 야구 넉아웃 스테이지 (#1)
• 야구 넉아웃 스테이지 (#2)

8월 2일 월 12:00 - 15:00 / 19:00 - 22:00

• 야구 넉아웃 스테이지 (#3)
• 야구 넉아웃 스테이지 (#4)

8월 3일 화 19:00 - 22:00

• 야구 넉아웃 스테이지 (#5)

8월 4일 수 12:00 - 15:00 / 19:00 - 22:00

• 야구 넉아웃 스테이지 (#6)
• 야구 준결승 (#7)

8월 5일 목 19:00 - 22:00

• 야구 준결승 (#8)

8월 7일 토 12:00 - 15:00 / 19:00 - 22:30

• 야구 동메달 결정전 (#9)
• 야구 금메달 결정전 (#10)
• 야구 시상식

도쿄 2020 올림픽 야구 경기장

야구 경기는 두 개의 지역에서 열립니다. 첫 번째 지역은 도쿄 남쪽 도쿄만의 요코하마이고, 두 번째 지역을 후쿠시마 현입니다.

후쿠시마 아즈마 베이스볼 스타디움은 30,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7월 28일에 열리는 오프닝 라운드 경기를 개최합니다.

남은 경기는 NPB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홈구장인 34,000명 규모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도쿄 2020 올림픽 야구 경기방식

도쿄 2020 야구 토너먼트 운영 방식은 복잡합니다. 참가국 6개국은 3팀씩 2개의 그룹으로 나뉘고, 6개 팀은 각각 두 경기씩을 치릅니다. 라운드-로빈(조별예선)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는 팀은 없습니다.

첫 번째 넉아웃 스테이지에서는 각조 2위팀과 각조 3위팀이 서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각조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2차 넉아웃 라운드로 직행합니다.) 넉아웃 라운드에서 패한 팀은 각각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 맞붙게 됩니다.

이때부터 동메달 결정전까지 모든 경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즉 토너먼트에서 탈락하기 위해서는 두 번 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금메달 결정전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6.5이닝까지 양팀의 점수차가 10점 이상 벌어졌을 경우 경기가 끝난다는 세계 야구 소프트볼 총연맹의 콜드게임 규정이 도쿄 올림픽 야구에도 적용됩니다.

올림픽 야구 역사

야구는 바르셀로나 1992에서 정식 메달 종목으로 소개되기 전, 시범종목으로서 세인트루이스 1904부터 서울1988까지 몇차례 올림픽에서 간헐적으로 열렸습니다.

베이징 2008까지 다섯 번의 올림픽에서 개최되다가, 런던 2012 올림픽을 앞두고 투표 결과에 따라 올림픽 프로그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MLB가 올림픽을 위해 최고의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기에 쿠바가 올림픽을 압도했습니다. 쿠바는 다섯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고, 1992, 1996, 2004 올림픽에서 세 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설적인 감독 고(故) 토미 라소다 감독이 이끈 미국 대표팀은 2000 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벤 시츠**의 완봉승으로 쿠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야구가 개최된 마지막 올림픽인 베이징에서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츠와 류현진은 모두 MLB 투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라소다는 2021년 1월에 세상을 떠난 라소다 감독은 다저스를 이끌고 차지한 두 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보다 올림픽 우승을 더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출전했고, 목표를 달성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