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시 유이가 4:32.08의 시간 기록으로 여자 400m 개인 혼영 금메달을 차지하며 2020 도쿄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올림픽 수영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오하시는 레이스 초반부터 앞서가며 미국의 엠마 웨이언트와 할리 플리킹거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400m 개인 혼영 일본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오하시는 수영 선수 커리어에서 여러 번 불행을 겪었고, 특히 2015년에는 빈혈 진단까지 받으며, 수영장에서의 경기력이 크게 저하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밑바닥을 쳤다"고 이야기하던 오하시는 이제 홈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역사적인 금메달을 따내며 자기 종목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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