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리사 캐링턴이 2020 도쿄 올림픽 카누 스프린트 여자 카약 싱글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 금메달은 도쿄 2020에서 따낸 캐링턴의 세 번째 금메달로, 캐링턴은 뉴질랜드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우승으로 캐링턴은 올림픽 통상 6번째 메달과 5번째 금메달을 기록했고, 뉴질랜드 역대 메달리스트 중 다섯 개의 메달을 딴 패들러 이안 퍼거슨과 폴 맥도날드, 승마의 마크 토드를 모두 앞질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헝가리의 타마라 크시페스는 은메달, 덴마크의 엠마 요르겐슨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런던 2012와 리우 2016의 올림픽 챔피언이었던 헝가리의 다누타 코작은 올림픽 3연패를 목표로 했지만, 캐링턴보다 2초 이상 차이가 나며 4위에 올랐습니다.
크시페스, 은메달에 대해: "정말 만족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로 행복했던 경험은 딸이 태어났을 때였어요."
"정말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이 레이스는 완벽했어요. 리사는 정말 컨디현이 좋았습니다. 슈퍼우먼이에요. 저는 이 은메달이 전부입니다."
동메달을 딴 요르겐슨도 카약 싱글 200m 동메달에 이어 도쿄 올림픽 두 번째 메달에 만족했습니다.
"가장 빠른 사람들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솔직히 제 자신에게 부담을 너무 많이 지웠어요. 생각보다 더 그렇게 되었습니다.""결승선을 3위로 통과한 후에는 안도감이 느껴졌습니다."
캐링턴은 100m 지점부터 나머지 선수들과 격차를 벌렸습니다.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 캐링턴은 250m 지점에서 1초 이상의 차이를 냈고, 크시페스가 서서히 격차를 줄여왔지만, 이미 경기는 후반부에 접어든 상태였고, 캐링턴은 결승선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자신의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