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이즈 밸로드롬에서 진행된 여자 경륜 결승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섀넌 브라스페닝스가 멋지게 금메달을 따내습니다. 2015년에 심장마비를 경험했던 브라스페닝스는 선두를 지키며 뉴질랜드의 은메달리스트 엘레스 앤드류스보다 0.061 앞서서 들어왔고, 캐나다의 로리안 자네스트 세 번째로 들어왔습니다.
처음 세 바퀴는 신경전이 펼쳐지다 갑자기 치열한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브라스페닝스는 엄청난 속도로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리드를 잡았고, 앤드류스는 브라스페닝스를 따라가기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금메달은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은 브라스페닝스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라스페닝스는 아직 금메달전이 얼마나 엄청난 경기였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먼저 실감부터 나야죠. 비현실적인 느낌입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레이스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어요. 순간적으로 움직였고, 가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심장마비에서의 회복을 포함한 지난 5년간에 대한 질문에서는 “리우에서 저는 보조 라이더였습니다. 2016년에 부상이 있었고 복귀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이렇게 축하할 수 있다니 충분히 가지 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저를 돌봐주고 있는 멋진 의료팀이 있습니다. 출전의 청신호를 내주기 전에 완전히, 속속들이 검사를 했어요.”
“제 여정은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주 아주 천천히, 하지만 해내야 할 일은 정말 많은 상태로. 그리고 지금, 저는 여기 2021에있습니다. 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