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섀넌 브라스페닝스, 여자 경륜 금메달 획득

네덜란드의 브라스페닝스가 출발부터 쭉 선두를 지키며 6바퀴의 레이스를 마무리지었고, 뉴질랜드의 엘레스 앤드류스가 은메달, 캐나다의 로리안 자네스트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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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tty Images)

8월 5일, 이즈 밸로드롬에서 진행된 여자 경륜 결승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섀넌 브라스페닝스가 멋지게 금메달을 따내습니다. 2015년에 심장마비를 경험했던 브라스페닝스는 선두를 지키며 뉴질랜드의 은메달리스트 엘레스 앤드류스보다 0.061 앞서서 들어왔고, 캐나다의 로리안 자네스트 세 번째로 들어왔습니다.

처음 세 바퀴는 신경전이 펼쳐지다 갑자기 치열한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브라스페닝스는 엄청난 속도로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리드를 잡았고, 앤드류스는 브라스페닝스를 따라가기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금메달은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은 브라스페닝스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라스페닝스는 아직 금메달전이 얼마나 엄청난 경기였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먼저 실감부터 나야죠. 비현실적인 느낌입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레이스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어요. 순간적으로 움직였고, 가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심장마비에서의 회복을 포함한 지난 5년간에 대한 질문에서는 “리우에서 저는 보조 라이더였습니다. 2016년에 부상이 있었고 복귀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이렇게 축하할 수 있다니 충분히 가지 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저를 돌봐주고 있는 멋진 의료팀이 있습니다. 출전의 청신호를 내주기 전에 완전히, 속속들이 검사를 했어요.”

“제 여정은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주 아주 천천히, 하지만 해내야 할 일은 정말 많은 상태로. 그리고 지금, 저는 여기 2021에있습니다. 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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