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라 시프린**은 베이징 2022 여자 알파인 복합 중 활강 레이스에서 보여준 강력한 모습 뒤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예전에 스키 레전드 린지 본이 미국의 한 텔레비전 방송에서 제안했던 것처럼, 부상에서 회복한 후 시프린은 최근 동계 올림픽 활강에서 우승한 **소피아 고지아**에게 스키를 빌려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2월 17일 목요일 결승선에 도착한 시프린은 소피아 고지아가 "날아 미카엘라, 할 수 있어"라는 메모를 남겼다고 인정했습니다.
시프린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그 스키는 소피아가 현재 훈련하고, 경기에 참가할 때 사용하는 스키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소피아는 이번 종목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스키가 필요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어제 이 스키를 한 번 타볼 수 있었죠. 그리고 오늘 이 스키를 타고 출전했습니다. 소피아가 포스트잇에 작은 메시지를 써놓았나봐요. 스타트 박스에 있는데 그 메시지를 보고 울 뻔했어요. 메시지에는 "이 스키타고 날 수 있어"라는 그런 얘기였어요."
그녀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소피는 현재 계속 우승을 하고 있다는 거에요. 그녀는 놀라운 스키와 놀라운 일을 해주는 서비스맨이 있어요. 물론 소피아가 기술이 좋기 때문에 우승을 하는 거이기도 하죠. 그래서 그들이 완벽한 팀이라는 겁니다. 이런 느낌을 느껴볼 수 있어서 감사해요. 제가 가진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해 날으려고 노력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시프린과 고지아는 같은 제조사의 스키를 후원받습니다. 4년 전 올림픽 2관왕인 시프린은 평창 2018 당시 체코의 에스테르 레데츠카에게 스키를 빌려줬고, 레데츠카가 슈퍼대회전에서 그 스키로 금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습니다.
"스키선수로서 자신의 스키를 타고, 원하는 스키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한 번쯤 다른 스키를 타보면 자기 스키는 안쓰게 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레데츠카에게 제 스키를 빌려줬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레데츠카가 제 스키로 슈퍼대회전에 참가했잖아요."
콜로라도 출신인 시프린은 얼마전 복귀한 뒤 공개적으로 고지아를 응원했습니다.
시프린은 2월 17일 목요일에 열린 여자 알파인 복합 경기 중 활강에서 2위인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틴 쉐이어보다 0.56초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에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활강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프린은 14:00(현지시각, 한국시각 -1)에 회전 레이스에 나서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메달이 결정됩니다. 시프린의 코치 마이크 데이가 코스를 세팅합니다.
미카엘라 시프린 일정 - 베이징 2022 여자 알파인 복합 - 2월 17일
여자 알파인 복합 활강
10:30 - 12:00 (현지시각)
여자 알파인 복합 회전 - 메달 결정전
14:00 - 15:19 (현지시각)
동계 올림픽에서 미카엘라 시프린의 경기를 시청하는 방법
개막식부터 선수들의 경기를 장소나 시간에 상관없이 여러분이 계신 지역 공식 올림픽 중계방송사를 통해 시청하는 방법을 알아보시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