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 여자 단체 플뢰레 금메달 획득

ROC가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이탈리아는 동메달전에서 미국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
ROC foil fencing team
(2021 Getty Images)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ROC가 프랑스를 45-3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금메달로 ROC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이어 도쿄 2020 펜싱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낸 첫 번째 NOC가 되었습니다. 인나 데리글라조바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고, 이번이 도쿄 2020의 두 번째 금메달입니다.

프랑스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43, 10점차를 뒤집는 역전승을 거두며 힘겹게 올라왔지만, 결승에서는 45-34로 ROC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가져갔습니다.

프랑스에게 패해 동메달전으로 떨어졌지만, 이탈리아는 미국을 23-45로 압도하고 동메달을 따내는 것으로 여자 플뢰레 단체에서 올림픽 7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메달리스트 인터뷰

인나 데리글라조바(ROC), 금메달

Q: 경기에 대해:

"제 전략은 팀을 믿고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한 팀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했어요."

Q: 이 금메달의 중요성은?

"전에 다른 대회들도 참가해봤지만, 이번은 감정이 다릅니다. 저한테는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저를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승리고,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 팀을 응원하고 지원해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코치들 모두를 위한 일이에요."

아델리나 자기둘리나(ROC), 금메달

Q: 경기에 대해

"우리는 정말 많은 연습을 했고, 아주 기쁩니다. 4년동안 훈련만 한 것이 아니라, 5년동안 했어요. 팬데믹 때문에. 따라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로 행복합니다."

마르타 마르티아노바(ROC)

Q: 부상은 어떤지?

"부상을 입었지만 저는 더이상 교체가 안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했습니다. 다른 생각은 할 기회가 없었어요. 나가서 싸우고, 터치를 하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통증을 느끼지 않으려고 했지만,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통증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이사오라 티뷔(FRA), 은메달

Q: 경기에 대해:

"나가서 무슨 일이 있어도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준결승에서 이미 증명했어요. 불가능은 없습니다. (10점을 뒤쳐졌지만) 결국 역전을 시켰어요. 결승전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정신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개인전 노메달에서 회복하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는 우리 팀의 개개인 모두가 메달을 딸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아요. 따라서 오늘은 나가서 우리가 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줬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