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사 리가 미국의 올림픽 여자 개인종합 금메달의 전통을 지켜냈습니다. 수니사 리의 개인종합 타이틀과 함께 미국은 2004 아테네부터 2020 도쿄까지 다섯 번의 올림픽에서 체조 여자 개인종합 종목 타이틀을 모두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총점 57.433을 받은 수니사 리는 57.298점을 올린 브라질의 레베카 안드라데와 57.199의 안젤리나 멜니코바(ROC)의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확정하는 것으로, 미국 체조의 전설들인 메리 루 레턴(1984), 칼리 패터슨(2004), 나스티아 리우킨 (2008), 개비 더글러스(2012), 그리고 시몬 바일스(2016)의 개인종합 우승 계보를 이어갔습니다.
은메달을 딴 레베카 안드라데는 브라질 여자 체조 최초로 개인종합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전까지 브라질 선수의 최고 성적은 제이드 바르보사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거둔 10위였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의 이윤서는 종목 합계 51.632점을 받아 결선에 참가한 24명 중 21위에 올랐고, 이는 1988 서울올림픽 이후 역대 최고 순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