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의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에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 곧 일어날 것입니다.
**MLSL(Make Life Skate Life)**은 서비스가 부족한 커뮤니티에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건설해주는 단체입니다. 그들은 최근 아프리카 북부 리비아의 수도에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지어주었습니다.
목표는 단순합니다: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민족이나 성별, 종교 등에 대한 차별없이 행복한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는 안전하고 포용력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포츠, 특히 스케이트보드는 대단히 강력합니다. 사람들이 스케이트보드에 빠져드는 가장 분명한 이유는 스스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MLSL 설립자인 아르네 힐런스가 Olympics.com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밖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여러분은 움직이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포장도로에서 뒹구는 것조차 좋은 기분일 것입니다. 스케이트보드가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스케이트보드가 새롭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케이트보드에는 편견이 없고, 누구의 소유도 아니며, 동시에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개발과 평화를 위한 국제 스포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는 MLSL 팀원들이 어떻게 놀라운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어떻게 스케이트보드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꿔가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MLSL은 201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힐런스와 친구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인도를 여행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공동체에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짓고 싶어하는 지역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건축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죠. 힐런스는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인도의 첫 공공 스케이트보드 파크가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독일의 국립 비정부 기구는 이라크의 난민 공동체부터 브라질의 빈민가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 10개의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건설했습니다. 그들은 크라우드 펀딩과 개인 후원을 조합해 이런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존재하고 있으면서 실제로 활동을 하고 있고 진정으로 무언가를 창조하고 싶어하는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와만 작업을 했습니다." 힐런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스케이트보드 파크 건설사와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그 과정에서 놀라운 것이 만들어집니다." 아르네 힐런스
리비아 젊은이들에게 긍정적인 배출구를 제공한 프로젝트
리비아는 지진으로 인한 청년 실업률이 50%에 달하고, 난민들의 불안정한 생활환경, 불안정한 정치상황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MLSL에게는 리비아의 젊은 세대들에게 승정적인 배출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이 명백해졌고, 도시에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힐런스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내전에 이어진 아랍의 봄으로 말미암은 리비아의 최근의 발전 때문에 트리폴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프로젝트에 접근했을 때, 리비아에 스케이트보더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리비아와 리비아 사람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이 부족한지 깨닫고,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스케이트보드가 차이를 극복하게 한 비결
MLSL은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과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아 800m² 규모의 시설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땅을 확보했고, 그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주로 부딪히게 되는 어려움은 비자를 받는 것입니다. 리비아에는 관광산업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힐런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트리폴리 시는 우리의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지지했고, 스케이트보드의 혜택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운이 좋았습니다."
"리비아는 아마도 우리가 일했던 나라들 중 가장 보수적인 나라일 것입니다. 성별에 대한 장벽이 높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겠죠. 하지만 스케이트보드는 사람들이 이 종목을 통해 차이를 극복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스케이트보드 파크가 건설된 후에는 주로 난민, 국내 피난민, 망명 신청자를 대상으로 성평등 스케이트보드 교실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스케이트보드를 소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스케이트보드 장비와 안전장비를 대여하는 시스템도 갖춰질 것입니다.
지역 공동체를 강하게
마지막으로 스케이트보드 파크는 지역의 고용도 촉진할 전망입니다. 해당 지역에서 운영되는 머천다이징 스토어와 스케이트보드 코치, 파크 매니저 등을 통해 고용이 발생됩니다.
"우리에겐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서 스케이트보드 선수들이 탄생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측면일 것입니다. 지역 청년들은 이미 기획과 설계 단계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들은 목재와 콘크리트, 금속 작업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스케이트보드 건축 과정을 도울 것입니다." 힐런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경험으로 비추어보면,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에 관여하게 되면, 스케이트보드 파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됩니다."
MLSL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진행중이며, 2022년 5월 건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만약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그들은 리비아에서 프로젝트의 범위를 넓힐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프로젝트가 확대되면, 더 많은 사람들 스케이트보드의 신나는 공동체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언젠가 리비아 다른 지역에도 더 많은 스케이트보드 파크가 생겨, 리비아 전역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통해 통합되고, 일반적인 분야에서 리비아의 사회 통합에 기여하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