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어린 시절 올림픽 꿈'을 위해 파리 2024 출전 목표
최근 PSG와 계약 연장에 사인을 한 프랑스 축구 스타가 다시 한번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꿈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2024 올림픽 출전의 꿈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갔습니다. 그는 지난 월요일(5월 23일, 현지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 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프랑스 최대 민영 TV 채널 TF1과 진행한 인터뷰 중 올림픽에서 프랑스를 대표하고 싶은지에 관한 질문에 "네, 당연하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와 제 클럽이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어요. 이번 대회는 파리 1924 이후 100년 만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이며, 올림픽은 최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에요."
음바페는 자신의 올림픽 사랑과 자신의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뛰고 싶은 욕망을 이전부터 드러냈습니다.
그는 "저는 런던 2012 올림픽 대회를 봤을 때부터 이 지구촌 축제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는 지난 10월 프랑스 매체 '레키프'의 인터뷰에서 "선수라면 누구든 일생에 적어도 한 번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경험을 하고 싶으며, 이 대회는 스포츠사에서 ‘참고 문헌’ 같은 존재에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00년 만에 나의 조국, 나의 도시에서 열리는 거대한 축제에 참가하는 건 운명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23살의 프랑스 스타는 PSG와 2025년까지 3년 계약 연장을 체결한 후 파리에서 열리는 다음 올림픽 대회에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TF1에 "스포츠의 핵심은 감정과 느낌이에요. 저는 제 고향에서 제 가족, 친구들 앞에서 그리고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대회에 출전 기회를 놓칠 수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린 시절 꿈이었고, 저는 항상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죠. 저에게 그 기회가 오길 바라고 있어요." (음바페, TF1)
음바페는 파리 2024에 대해 질문한 AFP에 PSG는 그의 의견에 반대하지 않으며 존중해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시즌 프랑스리그 득점왕은 이미 프랑스 대표팀으로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월드컵과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네이션스 리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40주년을 맞이하는 파리 2024의 출전을 목표하는 음바페
그의 소속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또한 올림픽에 출전해 각각 자신의 조국이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베이징 2008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네이마르는 홈 관중 앞에서 펼쳐진 리우 2016에서 브라질을 시상대 꼭대기로 이끌었습니다.
파리 태생 음바페는 파리 2024 올림픽 주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이미 도쿄 2020 대회 때부터 출전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프랑스는 애틀랜타 1996 출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출전했지만,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프랑스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로스앤젤레스1984 금메달 결정전에서 브라질을 2-0으로 꺾고 차지한 우승입니다.
파리 2024가 열리는 2024년은 프랑스가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획득한 지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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