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케이트보드 기대주 조현주가 2월 28일(현지시간) 왼쪽 팔 골절상에도 불구하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월드 스케이트보드 투어 두바이 파크 대회 예선전에 출전해 38.08점으로 62명 중 35위를 기록했습니다.
조현주는 한 달 전 미국에서 훈련을 하던 중 골절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조현주는 경기 후 Olympics.com에 "다쳤을 때, '두바이에 갈 수 있을까?'하고 걱정했는데, 지금 여기에서 경기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요"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경기력을 100퍼센트 보여주진 못했지만,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여기서 스케이트보드를 탄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요." (조현주, Olympics.com)
조현주는 1차 런에서 38.08점을 획득했지만, 2차 런에서 14.66점을 받았습니다.
조현주와 함께 출전한 곽민지는 1차 런에서 22.21점을, 2차 런에서 23.45점을 받았고, 더 높은 점수를 받은 2차 시기 결과로 52위를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상위 28명 만이 진출하는 준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습니다.
1위는 일본의 요소즈미 사쿠라가 차지했습니다. 요소즈미는 1차 런에서 82.00점을 차지하며, 63명 중 유일하게 80점대를 기록했습니다.
두바이 파크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3월 3일까지 펼쳐지며, 이어서 2024 WST 두바이 스트리트 대회가 3월 3일부터 3월 10일까지 열립니다.
두바이 스트리트 대회에는 남녀 대표로 정지훈과 하시예가 출전합니다.
WST 두바이 파크 2024: 한국 대표팀
여자부
- 조현주
- 곽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