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대회 5일차: 남자 사브르 단체전 3회 연속 우승

기사작성 Olym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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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Korea (KOR) fencing men's sabre team
촬영 2024 Getty Images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5일차, 한국 남자 사브르 어펜저스가 새로운 히어로 영입에 힘입은 '뉴 어펜저스'로 다시 한 번 블록버스터 기록 3연패의 역사를 만들어냈으며 오상욱은 이번 대회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아래에서 한국 선수단의 파리 2024 올림픽 대회 5일차 주요 경기 결과를 확인해보세요.

파리 2024 대회 5일차: 팀 코리아 메달리스트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 🥇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펜싱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으로 이뤄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7월 31일 수요일 저녁 (현지시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도쿄 2020 동메달리스트 헝가리를 상대로 45–41 승리를 거두고,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구본길은 한국 올림픽 역사상 세 번째로 단일 종목 3연패를 기록했는데요, 앞서 사격의 진종오가 베이징 2008, 런던 2012, 리우 2016 사격 권총 남자 50m 3연패를 달성했고, 김우진이 리우 2016와 도쿄 2020에 이어서 파리 2024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3연패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격

한국 사격 대표팀은 7월 31일 수요일 오전 (현지시간)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사격 남자 50m 소총3자세 예선과 사격 여자 트랩 예선 2일차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10m 공기소총 혼성에서 금지현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던 박하준은 31일, 남자 50m 소총3자세 예선에 출전한 박하준은 572점을 획득, 44위로 결승행이 무산됐습니다.

사격 여자 트랩 예선 1일차에서 각각 18위, 26위였던 이보나와 강지은은 오늘 출전한 예선 2일차 에서 24위, 20위로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는 김가은과 안세영이 조별 예선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남자 단식의 전혁진은 일본의 나라오카 코다이에 패하면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저녁에 치러진 혼합 복식 8강전에서는 한국의 서승재-채유정 조, 김원호-정나은 조가 모두 상대방을 2-0으로 꺾고 승리를 거두면서 준결승에서 한국 팀들 사이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탁구

한국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여자 단식 16강에서 미국의 릴리 장을 상대로 4-0(11-2, 11-8, 11-4, 15-13)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 2회 도전 만에 8강까지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바로 전날 혼합 복식에서 임종훈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서브, 랠리, 리시브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방을 누르고 가볍게 8강에 올랐습니다.

유도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유도 남자 -90kg급에 출전한 한주엽이 부르키나 파소의 카르멜 코네와 미국의 존 제이니를 차례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지만, 세계 랭킹 1위인 조지아의 라샤 베카우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한판을 내주면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한주엽은 이어서 열린 패자부활전에서 브라질의 하파엘 마세두에 패하면서 이번 파리 2024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