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대회 11일차: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관전 포인트 미리보기
2024 파리 올림픽 대회가 어느덧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팀 코리아의 대회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사격, 펜싱, 양궁 종목 선수들이 귀국길에 올라 '금의환향'한 가운데, 한국의 마지막 스퍼트를 이끌 종목의 대표 선수들이 클라이막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체전 경기가 시작된 탁구에서는 여자 대표팀에 이어 남자 대표팀이 16강전을 치르고, 스포츠클라이밍 또한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 리드 준결승에 돌입합니다.
수영에서는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이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해,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을 이어갑니다.
Olympics.com과 함께 8월 6일 화요일에 열리는 파리 2024 대회 11일차 주요 경기 일정을 미리 알아보세요.
파리 2024 대회 11일차: 한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
1. 탁구
파리 2024 탁구 종목 단체전의 이틀째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이 16강전에 나섭니다.
장우진, 임종훈, 조대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에 시작되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한국은 파리 2024 대회에서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세계 최강 중화인민공화국과 8강에서 만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 부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명승부를 펼쳤던 당당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2. 스포츠클라이밍
두 번째 올림픽에 참가한 서채현이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볼더 준결승전에 나섭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이틀 후인 목요일에 진행되는 리드 종목 준결승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에 오른 8명이 토요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한편, 스피드 종목에서는 신은철이 예선에 출전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클라이머들과 나란히 속도를 겨룹니다.
3. 다이빙
한국 다이빙의 희망 우하람이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섭니다.
우하람은 이재경과 나란히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 파리의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리는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합니다.
리우 2016 대회에서 예선 통과에 실패했던 우하람은 도쿄 2020 대회에서 4위에 올랐는데요, 이번에는 과연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리 2024 대회 11일차: 한국 선수단의 전 경기 일정
모든 시간은 한국 시간. 파리 현지 시간 +7시간.
2024년 8월 6일 화요일 -스포츠클라이밍, 다이빙, 탁구
- 17:00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링 준결승: 서채현
- 17:00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 우하람, 이재경
- 17:00 탁구 남자 단체 16강: 조대성, 장우진, 임종훈
- 20:00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예선-시드: 신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