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코라카키, 성화 봉송 주자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다

3월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 채화식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인물은 그리스의 2016 리우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안나 코라카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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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Korakaki receives the flame at the Olympic Torch lighting ceremony in Olimpia, Greece
(IOC/Greg Martin)

안나 코라카키, Tokyo2020.org 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받은 느낌을 전부 설명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명확하게 묘사 할 수가 없어요.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저에겐 정말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었으니까요. 그리스 올림픽 위원회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대단한 영광이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고, 영원히 기억하게 될 순간이었습니다.” 

코라카키는 여성 최초의 올림픽 성화 봉송 첫 주자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라카키는 헤라 신전에서 대사제가 채화한 성화를 넘겨받아 첫 번째 봉송 경로를 달렸고, 두 번째 주자인 노구치 미즈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올림픽 성화는 이제 일본으로의, 그리고 도쿄 2020 대회로의 여정에 올랐습니다. 이는 역사적인 순간이었고, 코라카기 본인은 이를 성평등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게 된 일이라고 봅니다.

저에게는 대단한 영광이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고, 영원히 기억하게 될 순간이었습니다.

“뭔가 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무대에서도 이런 변화를 볼 수 있어요. 사실 제가 하는 스포츠, 사격에도 도쿄 올림픽부터 새로운 세부 종목, 혼성 단체전이 추가되었습니다. 남자 1명, 여자 1명으로 구성된 각국의 팀들이 경쟁을 해 나가는 종목이죠. 팀 구성원이 얻은 점수를 합산해서 결과를 정합니다.”

그리스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 채화식

이제 성화 봉송이 시작되었고, 약 10,000명의 성화 봉송 주자들이 앞으로 수 개월동안 성화와 함께 일본 전역을 달립니다. 그리고 성화 봉송을 하게 될 이 모든 주자들도 당연히 코라카키처럼 기쁨과 감동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코라카키: “엄청납니다. 저에게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일이고, 이 행사의 일원이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하고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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