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태권도: 김유진, 16년 만에 여자 57kg 결승 진출 

기사작성 Monica EJ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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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ujin - Paris 2024 W 57kg Semis
촬영 2024 Getty Images

김유진이 8월 8일 목요일(현지시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여자 57kg급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중화인민공화국의 뤄종스를 꺾고, 한국 여자 선수로서 16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세계 랭킹 12위인 김유진은 1라운드에서 7-0 완승을 거뒀지만, 2라운드에서 1-7로 패해 3라운드에서 승부를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유진은 머리 공격에 성공해 연이어 3점을 획득했고, 감점을 받았음에도 10-3 완승으로 3라운드를 가져와 라운드 스코어 2-1로 결승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2000년생인 김유진은 어제(7일) 남자 58kg급 올림픽 챔피언이 된 박태준과 함께 2022년 10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그랑프리 시리즈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김유진은 지난해 6월에는 생애 두 번째로 출전한 로마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4개월 뒤 중화인민공화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유진은 올해 3월 중화인민공화국 타이안에서 열린 아시아예선대회 여자 57kg급에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며, 극적으로 파리 2024 출전을 일궈냈습니다. 이제, 이 체급에서 16년 만에 한국 태권도에 금메달을 안겨주려고 합니다.

김유진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8월 9일 오전 4시 37분에 시작합니다.

파리 2024 태권도: 여자 57kg 금메달 결정전

한국 시간. 현지 시간 +7시간

  • 8월 9일 금요일 0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