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 첫 혼합복식에서 중국 꺾고 금메달

7월 26일 월요일, 개최국 일본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중국을 꺾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촬영 2021 Getty Images

미즈타니 준과 이토 미마 조는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종목에 처음 포함된 혼합복식에서 중국의 쉬신 – 류스원 조를 맞아 접전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탁구에 걸린 네 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중국이기에, 도쿄 2020 탁구의 첫 메달 종목인 혼합복식을 놓쳤다는 것은 앞으로의 선수단 사기에도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도쿄 2020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남자 탁구 대표팀의 쿠라시마 요스케 감독은 혼합 복식에서의 승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리우 2016에서는 전반기의 메달 획득 여부에 따라 후반기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는 일정이라고느껴졌습니다. 리우 2016에서는 단식 경기가 먼저 열렸고, 부담감 때문에 미즈타니는 최고의 경기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동메달을 따낼 수 있었어요." 

"세계 대회 단식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이후부터 미즈타니는단체전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정도로 완벽한 컨디션의 미즈타니는 본 적이 없을 정도였어요. 도쿄2020에서는 혼합 복식 경기가 먼저 치러집니다. 따라서 이토 미마와 미즈타니가 가장 먼저 무대에 서게 되죠. 메달, 심지어 금메달까지도 우리가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열쇠는 우리가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며 시작할 수 있느냐입니다. 그렇게할 수 있다면 남은 경기들에서 대표팀은 추진력을 얻게 되니까요.”

일본에게 이번 금메달은 탁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메달이 수여되기 시작한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33년만에 처음으로 따낸 탁구 금메달이기도합니다.  

쿠라시마 요스케 감독, 미즈타니와 이토의 복식조에 대해:

"이토는 지금까지 없던 종류의 선수입니다. 상상을 초월한 플레이를 펼쳐요. 혼합복식 경기는 보통 여자 선수가 랠리를 끌고, 남자 선수가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토는 스스로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할 수 있고, 상대 남자 선수를 압도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경기 중에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 측면에서도 뛰어납니다."

"한편, 미즈타니는 궁극의 안정성으로 무장했고, 이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뒷받침해 줍니다. 저는 항상 이 두사람이 최고의 복식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왔지만 지금까지는 그걸 시험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도쿄 2020 대회가 혼합 복식 종목이 추가되는 첫 대회이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 기회는 더할나위없이 완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두 사람 다 시즈오카 출신이라 마음도 잘 맞으며 이토는 나이가 더많은 미즈타니에게도 거침없이 자기 의견을 말합니다. 따라서 두 사람은 팀으로서의 소통과 선수로서의 조화 모두에서 최고의한 쌍이라 할 수 있어요."

미즈타니와 이토는 오늘 결승전에서 1, 2세트를 연달아 내어주며 중국 탁구는 역시 넘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했지만, 이후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3, 4, 5게임을 모두 따내 3-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6번째 게임을 중국이 가져가며 승부는 마지막 7게임에서 나게 되었고, 여기서도 두 사람의 협력 플레이가 돋보이며 11-6으로 승리, 일본 최초의 올림픽 탁구 금메달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준결승에서 중국에게 패한 프랑스의 엠마뉴엘 르베송 – 위안지아난조는 차이니스 타이베이의 세계 랭킹 1위조, 린윤주와 청이칭을 만났고, 차이니스 타이페이가 4-0으로 압도하며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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