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 RPC 및 NPC 벨라루스 관련 방안 발표
- RPC와 NPC 벨라루스는 다음 조건하에서 베이징 2022 동계 패럴림픽에 중립 자격으로 참가합니다.
- 이들은 패럴림픽 대회기를 달고 경기에 출전하며, 메달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IPC는 2022년 임시 총회를 개최해 올림픽 휴전 준수가 회원자격 요건이어야 하는지의 여부와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와 벨라루스 패럴림픽 위원회의 자격정지 및 영구제명 여부를 표결에 부칩니다.
- IPC는 별도의 공지가 있기 전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는 어떤 대회도 개최하지 않습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 이사회는 3월 2일 수요일 회의를 소집해 올림픽 휴전을 위반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정부가 패럴림픽과 더 광범위하게는 패럴림픽 운동(Paralympic Movement)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IPC 이사회는 우크라이나 선수들과 국민들에게 염려와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오늘 우크라이나 패럴림픽 선수단 전체가 베이징에 안전하게 도착한 것에 대해서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이사회는 베이징 2022 동계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UN 결의안을 위반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정부를 규탄하는 데 힘을 모았습니다. 더 나아가 이사회는 올림픽 휴전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사회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IPC의 핵심원칙인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약속, 스포츠의 변화하는 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반영하였습니다. 이는 불과 세 달 전에 열린 2021년 IPC 총회에서 승인된 새로운 IPC 헌장의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이사회는 또한 IPC 핸드북의 체제, 패럴림픽 운동을 관장하는 규칙 및 규정 안에서 업무를 수행했으며, 핸드북은 IPC 회원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IPC 회원국이 올림픽 휴전을 준수해야 하는 것은 현재는 회원국의 의무는 아닙니다.
IPC는 핸드북이 정한 한도 내에서 다음과 같이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합니다:
- RPC와 NPC 벨라루스는 다음 조건하에서 베이징 2022 동계 패럴림픽에 중립 자격으로 참가합니다:
• 모든 선수/지원 인력은 중립 선수/지원 인력 자격으로 개인적으로 참가합니다
• 이들은 패럴림픽 대회기와 패럴림픽 찬가를 사용해 출전합니다
• 이들은 메달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RPC 대표단은 모든 공식 행사와 경기에서 착용하는 유니폼에 RPC 엠블럼을 가려야 합니다
• 벨라루스 대표단은 모든 공식 행사와 경기에서 착용하는 유니폼에 벨라루스 국기를 가려야 합니다 - 러시아와 벨라루스 출신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기술 위원들은 패럴림픽 깃발 아래 중립 자격으로 등재되며, 다른 팀과 연관된 각 국가의 코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IPC가 관할하는 10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RPC와 NPC 벨라루스의 참가와 관련해 1항과 2항에서 제시된 접근방식을 따를 것입니다.
- IPC 이사회는 전세계 패럴림픽 운동과 10개 장애인 스포츠 국제 연맹의 수호자로서, 별도의 공지가 있기 전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는 어떤 경기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는 세계 선수권 대회와 유럽 선수권 대회 뿐만 아니라, 월드 시리즈와 월드컵, 그랑프리와 같은 모든 허가가 필요한 수준의 대회가 포함됩니다. IPC 이사회는 모든 장애인 스포츠 국제 연맹과 지역 기구, IOSD도 같은 접근방식을 따를 것을 촉구합니다.
- 2022년에 IPC 임시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IPC 헌장에 따라 총회가 열리기 6개월 전에는 총회 개최여부가 공지됩니다. 이 회의에서 IPC 위원들은 다음 내용에 대한 투표에 참가합니다:
a. 올림픽 휴전 준수가 회원자격 요건이어야 하는지의 여부 (향후 이 IPC 규정에 따라 해당 요건을 위반하는 모든 IPC 회원국은 출전정지 및 영구제명 될 수 있습니다).
b.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와 벨라루스 패럴림픽 위원회의 자격정지 및 영구제명 여부.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수여된 패럴림픽 훈장을 철회했습니다.
- 패럴림픽 훈장(패럴림픽 운동 내에서 수여될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을 다음 인물로부터 철회합니다:
•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소치 2014 조직위원회 위원장 (현 러시아 부총리)
• 드미트리 코자크, 러시아 부총리 (현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
• 올렉 시로몰로토프, 소치 2014 국가간 보안 지휘 센터장 (현 외교부 차관)
• 알렉산더 고로보이, 소치 2014 국가간 보안 지휘 센터 부국장 (현 내무부 1차관) - 이런 전례없는 상황에서 IPC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 패럴림픽 개최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시간적 제약과 중요성을 감안하여, IPC 이사회는 대회가 끝난 후 이 문제 및 필요한 추가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IPC와 보다 넓게 퍼져나가고 있는 패럴림픽 운동은 베이징 2020 동계 패럴림픽 대회 개막을 앞두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정부가 올림픽 휴전을 거스르는 중대 위반 행위를 범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IPC 이사회는 이러한 행위를 규탄하며, 결코 간과하거나 묵인하지 않겠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IPC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대해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킨다는 IPC의 새로운 헌장 안에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또한 패럴림픽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규칙과 규정이 명시되어있는 IPC 핸드북을 근간으로 조치를 취해야 했습니다. 이런 중립성은 스포츠가 우리의 부족한 점을 극복하게 하는 변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특히 가장 어두운 암흑기에 최고의 인류애를 소환할 수 있다는 투철한 신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내린 결정은 현 IPC 규정과 헌장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엄격한 조치입니다. 베이징 2022 이후, 우리는 206개 회원국과 함께 미래의 패럴림픽을 위해서 올림픽 휴전을 위반할 경우 NPC(국가패럴림픽위원회) 자격을 정지시키거나 영구제명 시킬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회원국은 NPC 러시아나 NPC 벨라루스의 회원자격을 정지시키거나 영구제명을 시키는 결정을 내리는 임시총회에 초청될 것입니다.
"이런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그러나, IPC 이사회는 패럴림픽 운동, 패럴림픽 대회,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하고 있는 정부를 막아서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중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서 비롯된 패럴림픽 운동의 기원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