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육상 스타 일레인 톰슨-헤라, 부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좌절

기사작성 Evelyn Wa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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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ine Thompson-Herah will miss Paris 2024 Olympics.

올림픽 5관왕인 일레인 톰슨-헤라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100m와 200m 타이틀을 방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자메이카 스프린트 스타인 그는 부상으로 인해 6월 27일 목요일에 시작되는 자메이카 육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해야 했습니다. 톰슨-헤라는 6월 초, 뉴욕에서 열린 그랑프리대회 마지막 레이스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으며 11.48초를 기록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톰슨-헤라는 자메이카 국내선수권대회에서 200m 출전을 포기했지만, 여전히 100m 출전권을 두고 경쟁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톰슨-헤라는 6월 26일 수요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남겼습니다. "이런 소식을 공유하는 것이 결코 즐겁지 않지만, 뉴욕 그랑프리대회 레이스 중 무언가를 느꼈고, 몇 걸음을 더 뗀 후 뭔가가 많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트랙에서 끌려나오면서 다리에 아무런 힘이 가해지지 않아 바닥에 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급히 검진을 받으러 갔더니 아킬레스건에 작은 찢어진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국내 선발전을 위해 계속 준비하고 참가하겠다는 강한 마음가짐으로 집에 돌아왔지만 다리는 저를 더 이상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6월 28일에 만 32세가 되는 톰슨-헤라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신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올림픽 단거리 복식에서 연속 우승한 최초의 여성 선수가 되었습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그녀를 짓누르기 시작했습니다. 톰슨-헤라는 2017년과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놓쳤지만, 2022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펼쳐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4x100m 계주와 100m에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헤라-톰슨의 마지막 대회는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대회로 4x100m 계주에서 팀만을 위해 경주했습니다. 하지만 자메이카 팀은 결승전에서 미국 팀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후 톰슨-헤라는 팀에서 제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