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의 수영 선수, 아흐메드 하프나위는 도쿄 2020의 수영 결선 첫 날부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18세인 하프나위는 스타로 가득차 있는 올림픽 남자 400m 자유형 결선에 출전해 400m 종목 튀니지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따낸 것입니다.
하프나위의 결선 기록은 3:43.36.
하루아침에 스타로 떠오른 하프나위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를 모아봤습니다.
1 - 유스 올림픽 참가자
아프나위는 12살 때 튀니지 대표팀의 수영 선수 양성 프로그램에 합류했습니다.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스 올림픽에서는 200m, 400m, 800m 자유형 종목에 출전했고, 400m에서 5위, 800m에서는 7위에 올랐습니다.
2 - 올림픽 결선의 언더독
하프나위는 400m 자유형 예선에서 3:45.68의 기록을 내며 8위로 400m 자유형 결선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프랑스어 디지털 신문인 라프레세를 통해 파리 2024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3 - 튀니지의 역사를 만들다
하프나위의 우상은 튀니지의 장거리 수영 전설, 우사마 멜룰리입니다. 멜루리는 베이징 2008에서 1500m 금메달, 런던 2012에서는 10km 마라톤 수영 금메달을 따낸 인물인데요, 하프나위는 자신의 우상에 이어 튀니지 역대 두 번째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4 - 올림픽에서의 튀니지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튀니지는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총 다섯 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프나위와 멜룰리의 메달에 더해 육상 5000m의 모함메드 감무디가 멕시코시티 1968에서 금메달을 따냈꼬, 3000m 장애물 경주의 하비바 그리비는 런던 2012에서 시상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 당시에는 은메달이었지만 금메달리스트의 도핑 적발로 우승자로 기록.
5 - 타고난 스포츠 집안
튀니지의 수영 신동은 전 튀니지 농구 대표팀 선수, 모하메드 하프나위의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