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앞으로: 기록을 수립한 5명의 패럴림피언
패럴림픽 개막식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쿄 2020이 기록을 경신한 다섯 명의 패럴림피언의 성과를 기념합니다
도쿄 2020 패럴림픽 개막식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천명의 선수들이 12일 동안 열릴 도쿄 2020 마지막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영광의 길을 개척한 다섯 명의 패럴림피언을 알아봅니다.
누가 도쿄 2020에서 또 이정표를 세울까요?
프란츠 니틀리슈파흐
국적: 스위스
종목: 육상
기록: 프란츠 니틀리슈파흐는 1976년부터 2008년까지 패럴림픽 모든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휠체어 선수가 됐습니다. 그는 육상에서 14개의 금메달, 6개의 은메달, 1개의 동메달을 획득했고, 핸드 사이클에서도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니틀리슈파흐는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 20회 및 보스턴 마라톤 5회 우승을 포함해 마라톤 우승 여러 차례를 기록했습니다. 선수생활 초기에 1976년과 1980년 패럴림픽에서는 탁구선수로도 활약했습니다.
니틀리슈파흐는 육상선수에서 핸드사이클 선수로 종목을 바꿔 새로운 선수생활을 이어갔습니다. 2006년에는 폴란드 엔지니어인 야로슬라프 바라노프스키와 더 가볍고 공기역학적인 핸드사이클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로 설립된 회사는 2005년에 매각되었습니다.
타니 그레이-톰슨
국적: 영국
종목: 육상
기록: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패럴림피언으로 소개되는 타니 그레이-톰슨은 휠체어 레이스 선수로 16년 이상 활약했습니다. 선수생활 동안 그녀는 패럴림픽에서 16개의 메달 (금 11, 은 4, 동 1)을 획득했고, 5번의 패럴림픽 (서울 1988부터 아테네 2004까지)에 출전했습니다. 그녀는 30개의 트랙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2년부터 2002까지 런던 여자 휠체어 마라톤 에서 6번 우승했습니다.
다니엘 디아스
국적: 브라질
종목: 수영
기록: 다니엘 디아스는 패럴림픽에서 24개의 메달을 획득해 남미 패럴림피언 중에서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브라질의 동료 수영선수 클로도알도 실바가 아테네 2004에 출전한 모습을 보고 영향을 받은 디아스는 베이징 2008 패럴림픽에서 데뷔해 곧바로 성과를 냈습니다. 다니엘 디아스는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9개의 메달 (금 4, 은 4, 동 1)을 획득했습ㄴ디ㅏ. 런던 2012에서는 런던 아쿠아틱 센터에서 6종목에 출전해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4년 뒤, 홈에서 열린 리우 2016, 클래스 S5 수영 선수는 9개의 메달 (금메달 4개 포함)을 더 획득했습니다.
페럴림픽 메달 외에도, 다니엘 디아스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40개의 메달 (금 33), 파라 판아메리칸 게임에서 33개의 메달 (모두 금)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그는 또한 6개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네 번째 패럴림픽인 도쿄 2020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또 다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에서 올해의 장애인 선수상을 3회 획득하며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앞선 수상은 2009년과 2013년)
사라 스토리
국적: 영국
종목: 사이클 & 수영
기록: 사라 스토리는 패럴림픽에서 14개의 금메달, 8개의 은메달,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해 영국 여자 패럴림픽 선수 중에서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사이클의 그녀의 첫 종목은 아닙니다. 스토리는 14세 때 바르셀로나 1992에 수영 선수로 출전해 패럴림픽에 데뷔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획득했습니다. 그녀는 이후 세 번의 패럴림픽에서 수영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2005년에 사이클로 종목을 바꿨습니다. 2005년 말, 스토리는 파라 사이클 3킬로미터 개인 추발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종목을 바꾼 후, 스토리는 2008년과 2012년, 2016년 패럴림픽에서 9개의 사이클 타이틀을 보탰습니다. 스토리는 40개의 월드 타이틀 (그 중 6개는 수영)을 획득했고, 유럽피언 챔피언에는 21차례 (수영 18회, 사이클 3회) 올랐고, 76개의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구구 사이클리스트는 도쿄 패럴림픽에 8번째로 출전하기 때문에 메달 획득수를 더 늘릴 수 있습니다.
테레사 페랄레스
국적: 스페인
종목: 수영
기록: 테레사 페랄레스는 패럴림픽에서 26개의 메달을 획득해 스페인 장애인 선수 중에서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사라고사 태생인 페랄레스는 1995년에 수영을 시작했고, 다리의 운동기능을 상실하는 신경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뒤를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패럴림픽 여정은 시드니 2000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대회에서 5개의 메달 (은메달 1, 동메달 4)을 획득했고, 이후 출전한 모든 패럴림픽과 유럽피언 챔피언십,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소한 하나 이상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금까지 페랄레스는 36개의 패럴림픽 메달 (금 7, 은 9, 동 10)을 획득했고, 월드컵 메달 20개 (금 3, 은 10, 동 7), 유럽피언 챔피언십 메달 37개 (금 10, 은 19, 동 8)를 획득했습니다. 아울러, 그녀는 5개의 세계 신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도쿄 2020은 스페인 선수 페랄레스에게 6번째 패럴림픽이 되며, 이번 여름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립니다. 도쿄 2020 대회 전체 일정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