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발리볼은 어떤 종목인가요?
올림픽 비치발리볼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모래 코트 양쪽에서 두 명의 선수가 경기를 펼치는 팀 스포츠입니다. 경기의 목표는 상대편이 공을 리턴하지 못하거나 공이 코트 라인 밖으로 나갈 때까지 손이나 팔로만 공을 쳐서 네트 넘어 상대편 코트로 공을 보내는 것입니다. 각 랠리에서 승리한 팀이 1점을 획득합니다.
비치발리볼은 언제, 어디에서 누가 발명했나요?
비치발리볼은 1895년 미국의 체육 교사 윌리엄 G 모건이 고안한 실내 버전을 변형시킨 경기형태입니다.
1915년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의 아웃리거 카누 클럽에서 코치이자 클럽 주장인 조지 센터가 파도가 없는 날 클럽 회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모래 위에 네트를 설치하고 배구공을 가져와서 비치발리볼을 했다는 것이 비치발리볼에 대한 첫 기록입니다.
1920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모래 휴양지가 조성되었고, 이곳에서 현대적인 2인제 비치발리볼의 씨앗이 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비치발리볼 규칙은 어떤가요?
비치발리볼에서는 테니스와 마찬가지로 베이스라인 뒤에서 서브로 공을 넣지만 라켓이 아닌 손과 팔을 사용합니다.
각 팀은 최대 3번의 터치 이내에 공을 상대편 코트로 돌려보낼 수 있으며, 한 팀이 공을 받지 못하거나, 공이 아웃되거나, 신체 일부로 네트를 치는 등 공을 리턴하는 과정에서 폴트를 범하는 등 점수가 나는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지 랠리는 계속됩니다.
경기에서는 3세트 중 2세트를 먼저 가져간 팀이 승리합니다. 첫 두 세트는 21점, 세 번째 세트는 필요한 경우 15점까지 진행됩니다. 한 팀이 세트에서 승리하려면 2점 앞서야 합니다. 세트가 21-21로 동점인 경우, 한 팀이 2점 앞서게 될 때까지(예를들어 23-21이 될때까지) 경기는 계속됩니다.
비치발리볼과 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비치발리볼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비치발리볼은 남자부 경기와 여자부 경기= 모두 열립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는 에펠탑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눈여겨볼 최고의 비치발리볼 선수
미국은 2004년 이후 모든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5번의 대회 중 4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에이프릴 로스와 알릭스 클라인먼이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3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비치발리볼 역사상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케리 월시 제닝스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현 세계 챔피언이자 올림픽 챔피언인 노르웨이의 안데르스 몰과 크리스티안 쇠룸이 다시 한 번 우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