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리웬웬, 역도 여자 +87kg급에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 획득

한 개의 금메달과 세 개의 올림픽 신기록. 중국의 리웬웬은 역도 여자 +87kg급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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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tty Images)

2020 도쿄 올림픽 역도 여자 +87kg급에서 중국의 리웬웬은 금메달과 함께 세 개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자신이 슈퍼헤비급의 최강자임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21세인 리웬웬은 인상에서 140kg를 손쉽게 들어올리는 듯 보였고, 용상에서는 180kg을 들며 인상과 용상 모두 올림픽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320kg의합계도 올림픽 신기록이며, 리웬웬 자신이 보유한 세계 기록 335kg에 살짝 못미치는 무게였습니다.  

심판들이 리웬웬의 마지막 시도에 성공 판정을 내리자 리웬웬은 코치를 데려와 두 사람은 함께 도쿄 국제포럼의  모두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리웬웬의 금메달은 중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따낸 일곱 번째 금메달로, 이는 1976년 소련이 세운 NOC 최다 기록과 동률입니다. 

리웬웬의 기록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유럽 챔피언인 영국의 에밀리 캠벨이었고, 인상에서 122, 용상에서 161을 들며 합계 283을 기록했습니다. 켐벨의 은메달은 1984년 데이빗 머서가 남자 90kg급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로 영국 역도가 처음으로 획득한 올림픽 메달이었습니다. 그리고 켐벨과 단 1 kg 차이로 미국의 사라 로블스가 합계 282, 동메달을 가져갔습니다. 

올림픽 챔피언의 타이틀은 리웬웬이 최근에 휩쓸고 있는 대단한 이력에서 가장 최근에 따낸 명칭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세 때 리웬웬은 세계선수권 우승을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당시 슈퍼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러시아의 타티아나 카시리나는 도쿄 2020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로렐 허바드도 +87kg급 경기에 출전했고, 43세인 허바드는 뉴질랜드 대표팀 소속이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첫 트랜스젠더 선수입니다. 하지만 인상에서 모든시기를 실패하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2021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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