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이름: 마이클 펠프스
- 나이: 34세
- 국적: 미국
- 직업: 수영 선수
무엇을 달성했나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6 리우 올림픽까지 마이클 펠프스는 총 23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선수 한 명이 달성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성과지만, 펠프스는 그걸 실제로 해냈습니다.
펠프스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입니다. 23개의 금메달 말고도 은메달 세 개와 동메달 두 개를 추가해 총 28개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죠.
펠프스가 올림픽 무대에서 이뤄낸 최대의 업적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나온 8관왕 기록입니다. 200m 자유형, 100/200m 접영, 200/400m 혼영, 4x100m와 4x200m 계영, 4x100m 혼계영 금메달.
또한 베이징 올림픽에서 펠프스는 총 7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고, 올림픽 신기록도 하나 세웠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에서의 영광 이외에도 펠프스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26회의 세계 선수권 우승을 거뒀으며, 자신이 세웠던 세계 기록들 중 네 개는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마이클 펠프스는 수영 기계였습니다.
펠프스가 가장 선호하는 영법은 접영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는 모든 영법에서 완성된 선수였습니다. 경기 전에 하는 “날개 펴기” 동작도 유명했지만 무엇보다도 유선형을 유지해 물을 가르며 나아가는 기술이 탁월했던 펠프스는 이를 통해 아무도 꺾을 수 없는 정도의 엄청난 시간 기록을 낼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사실
어린 시절의 펠프스는 물속에 얼굴을 넣는 것조차 무서워했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7살 때 수영을 시작했고, 십대가 되어서는 매주 총 100마일(약 160km) 정도를 수영했다고 하네요.
펠프스의 첫 올림픽 출전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었습니다. 당시 나이는 15세.
200m 접영 종목에 출전한 15세의 펠프스는 결승까지 올라갔고, 5위를 기록했습니다. 나이를 감안하면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 일이었죠.
그리고 4년 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이미 펠프스의 7관왕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 목표는 금메달 한 개입니다.
18살 때 펠프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그게 최우선 과제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저는 시드니에서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목표는 아테네에 가서 뭔가 하나 가져오는 것입니다.”
“미국, 아니 전 세계를 봐도 자기 자신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 칭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 개의 금메달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완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금메달 한 개입니다. 금메달을 따내면 좀 더 눈에 띄고, 주목할 만한 인물이 됩니다. 따라서 한 개의 금메달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 이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어요.”
지금은 뭘 하고 있나요?
펠프스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달성한 후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지금은 2008년에 설립된 마이클 펠프스 재단에서 일하고 있으며 펠프스 재단의 목표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수영을 보급하고, 수영 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일입니다.
또한 은퇴 후 자선 사업에도 집중해오고 있으며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정신 건강 문제의 치료법을 찾는 한 의료바이오 기업의 이사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2018년, 펠프스는 자기 자신도 우울증과 과잉행동장애를 앓았다고 밝혔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지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펠프스는 수영장에서의 옛 경쟁자이자 올림픽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라이언 록티의 복귀와 도쿄 2020 준비를 돕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