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키와 엘리 다우니: 도쿄에서 올림픽 영광을 목표로 하는 체조 자매들

일부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형제나 사촌들 혹은 배우자들까지 하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가족의 일이기도 합니다. 올림픽 가족들에 대한 새로운 시리즈의 첫 시간을 맞아, 도쿄 2020은 올 여름 올림픽 영광을 노리는 영국의 다우니 자매들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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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etty Images)

정보

  • 이름: 베키와 엘리 다우니
  • 관계: 자매
  • 국적: 영국
  • 종목: 기계체조

이들의 말에 따르면...

베키, 엘리에 대해:

- The Hard Way to Success 인터뷰 중

없다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요.

엘리, 베키에 대해:

-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팀 동료를 볼 때마다 항상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하지만 그게 가족이 되면 다른 종류의 감정이 되죠. 더 많이 느낍니다.

두 자매의 이야기

이번 여름에 시작될 도쿄 2020의 체조 경기에서, 잉글랜드 노팅엄 출신의 두 자매는 각자 반짝이는 것을 집에 가져가려 할 것입니다. 베키와 엘리 다우니는 도쿄 올림픽에서 영국의 유력한 메달 기대주 중 두 명으로, 두 사람 다 유럽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언니인 베키는 29살로 엘리와 7살 차이가 나지만, 둘 다 성공하겠다는 확고한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엘리는 영국 선수 최초로 2017 유럽 체조선수권 개인종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베키는 2014와 2016 유럽 선수권 이단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더해 최근의 2019 세계선수권에서는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 무대의 경험이 있습니다. 베키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12위를 기록했고, 두 번째 올림픽이었던 리우 2016에서는 예선 10위에 올랐습니다. 엘리는 마루운동 중 머리로 떨어지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리우 2016 개인종합 13위를 기록했습니다.

도쿄 2020이 100일도 남지 않은 지금, 두 사람은 올림픽 여정의 다음 단계로 올라가고, 메달을 노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도쿄를 향해

도쿄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시무시한 경쟁을 뚫어야만 하고, 특히 전설의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가 이끄는 미국 대표팀을 넘어야 합니다. 게다가 두 사람은 2021년 1월에 아버지가 심각한 COVID-19 증상을 보이는 등 작년부터 영국의 락다운 상황과 함께 힘든 한 해를 극복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개막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자매들은 계속해서 훈련을 이어왔고, 베키는 최근 womenfitness.net 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일주일에 6일, 하루에 3-4시간을 훈련해 몸 상태를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높여놓으려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도쿄 2020의 기계체조 경기는 2021년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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