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케일리 맥커운이 여자 200m 배영 결선에서 자신의 도쿄 2020의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0m 배영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맥커운은150m 지점까지는 캐나다의 카일리 마스에게 뒤쳐져 2위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마지막 50m에서 마스를 앞지르며 1위로 들어왔습니다.
100m와 200m 배영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맥커운은 역대 7번째로 올림픽 여자 배영 100m와 200m 더블을 달성했고, 이는 2012년 미시 프랭클린(미국) 이후 처음이자 호주 여자 수영 선수로서는 최초로 기록된 100m와 200m 배영 더블입니다.
카일리 마스도 100m 배영에 이어 오늘 200m 배영에서 두 번째 은메달을 차지했고, 두 경기 모두 케이리 맥커운에게 1위를 내줬습니다.
2:06.17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한 호주의 에밀리 시봄은 자신의 여섯 번째 올림픽 메달이자 도쿄 올림픽에서는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