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야마구치 아카네 꺾고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

기사작성 Olym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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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Seyoung - Paris 2024 QF
촬영 2024 Getty Images

안세영이 8월 3일 토요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대회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2-1(15-21, 21-17, 21-8) 역전승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게임을 아쉽게 내준 안세영은 2게임부터 세계 최강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게임 중반 이후 점수차를 벌리며 체력적인 우세를 보여줬습니다. 좌우로 상대를 움직이게 한 후, 완벽한 공격으로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2게임에서 기세를 잡은 안세영은 마지막 게임에서도 화려하게 날았습니다. 안세영은 정확한 코스 공략으로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서 나갔고, 야마구치는 속수무책으로 점수를 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3년 전 8강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파리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역전승으로 8강을 넘어 금메달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전은 한국시간 8월 4일 15:30분에 펼쳐집니다.

지난해 중화인민공화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던 안세영은 이번 파리 2024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애틀랜타 1996 금메달리스트 방수현과 다시 한 번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파리 2024 배드민턴: 한국 선수단

남자 단식

  • 전혁진 (요넥스)

여자 단식

  • 안세영 (삼성생명)
  • 김가은 (삼성생명)

남자 복식

  • 서승재 (삼성생명) / 강민혁 (삼성생명)

여자 복식

  • 이소희 (인천국제공항) / 백하나 (새마을금고)
  • 김소영 (인천국제공항) / 공희용 (전북은행)

혼합 복식

  • 서승재 (삼성생명) / 채유정 (인천국제공항)
  • 김원호 (삼성생명) / 정나은 (화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