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베카 안드라지 3일(현시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22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종합 결선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섰습니다. 미국의 실리스 존스와 영국의 제시카 가디로바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안드라지는 브라질 기계체조 사상 첫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거머줬으며, 존스는 자신의 세계선수권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가디로바는 영국 기계체조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 종합에서 메달을 딴 여자 선수가 됐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의 이윤서는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51.332점을 기록해 결선에 오른 24명 중 최종 1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윤서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개인 종합 결선에서 21위를 차지해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부 개인 종합 결선 최종 순위 - 톱8
- 헤베카 안드라지 (브라질) 56.899
- 실리스 존스 (미국) 55.399
- 제시카 가디로바 (영국) 55.199
- 앨리스 킨셀라 (영국) 55.065
- 엘리 블랙 (캐나다) 54.732
- 제이드 캐리 (USA) 54.698
- 오우위산 (중화인민공화국) 53.899
- 미야타 쇼코 (일본) 5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