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체조 종목별 결선 2일차에 열린 남자 링 종목에서 중국의 리우양과 유하오가 금, 은메달을 차례로 획득했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 링 금메달리스트인 그리스의 엘레프테리오스 페트로니아스는 이번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편안한 모습의 리우양은 자신의 기존 루틴에 화려함을 더했고, 아이언 크로스 스트렝스 홀드 자세에서는 목을 돌리는 동작을 추가한데 더해 더블 더블의 착지자세도 한 번 살짝 뛰며 마무리, 15.500의 점수와 함께 올림픽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유하오는 그보다는 살짝 뒤쳐지는 15.300, 페트로니아스는15.20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중국 남자 체조의 원투 피니시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천이빙과 양웨이가 만들어낸 이후 처음 나오는 기록이며, 리우양의 금메달은 2020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에서 중국이 처음 따낸 금메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