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환, 런던 2012 양학선 이후 9년만의 첫 금메달 

14.783 동점으로 타이브레이커 끝에 신재환 선수가 금메달, 아블라진이 은메달, 다브티얀이 동메달을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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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tty Images)

대한민국의 신재환이 남자 도마 올림픽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신재환은 1, 2차 시기 평균 ROC의 데니스 아블라진과 14.783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평균을 내기 전 두 번의시도에서 신재환은 14.733, 14.833을 각각 기록했고, 아블라진은 14.766, 14.800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신재환이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동메달은 14.733을 기록한 아르투르 다브티얀이 가져갔습니다.

이번 금메달은 2012 런던 올림픽 도마에서 양학선의 금메달 이후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메달리스트 인터뷰

신재환 (대한민국), 금메달

Q: 오늘의 퍼포먼스에 대한 생각은?

"제 기량의 90% 정도로 시합에 임했던 것 같고,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었는데 더 잘하지 못해서 그게 조금 아쉽습니다."

Q: 올림픽 데뷔와 함께 금메달을 딸 것이라 예상했는지?

"예상은 못했습니다."

Q: 메달에 대해

"이 메달은 저에게 가장 많은 힘이 되어주신 부모님께 바치고 싶습니다."

데니스 아블라진(ROC), 은메달

Q: 은메달 획득에 대해

"기분도 좋고, 오늘 퍼포먼스에 정말 만족합니다. 원했던 것을 해냈어요."

"꾸준함을 보여줬습니다. 세 번째 올림픽에서 세 번째 은메달입니다."

"2019년에는 아주 심각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두 다리가 모두 부러졌어요. 건강과 올림픽을 바꿨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은 더욱 특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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